모바일 게임 '소녀전선', '붕괴3rd', '벽람항로' 등을 국내에 출시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XD글로벌이 캐릭터 굿즈샵을 오픈했다. 200여명이 넘는 소비자가 몰리면서 대기열이 건물 밖의 홍대 거리까지 늘어설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XD글로벌은 서울 서교동 홍대 근처에 위치한 롯데 엘큐브 3층에 자사의 게임 체험존 및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XDG 팩토리'를 13일 오픈했다. 이곳은 당초 4월 초 오픈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늦춰 13일에 오픈이 진행됐다.

▲ 오픈 1주일 전 XDG 팩토리의 모습. 내부 단장을 위해 출입이 통제된 상태였다.

오픈일이 평일인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오픈 시간인 12시 전부터 유저들이 몰려 입장을 기다렸다. 오픈 전까지 입장이 금지되는 만큼 건물 밖으로 대기열이 늘어섰는데, 해당 건물의 블럭 구역을 감쌀 만큼 200여명이 넘는 긴 대기열이 늘어섰다.

▲ XDG 팩토리가 입점한 롯데 엘큐브 앞에서 대기열은 시작됐다.

XDG 팩토리 측은 원활한 매장 운영을 위해 20명 단위로 입장을 진행해 최소 1시간 이상의 입장 대기 시간이 필요했고, 그로 인해 대기열 감소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 대기열은 홍대 걷고싶은 거리까지 길게 늘어섰다.

▲ 현장에서 판매되는 게임 관련 다양한 제품들

▲ 많은 인파가 몰려 물건을 고른 뒤 계산을 하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 오픈 혜택 중 하나인 캐릭터 라떼를 받기 위한 대기열도 길었다.

▲ 매장 내 마련된 게임 체험존

▲ 캐릭터 쿠키를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카페

한편, XDG 팩토리는 '소녀전선', '붕괴3rd', '벽람항로'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상품들의 판매했다.

물론 커피, 라떼 등의 음료와 쿠키, 마카롱 등을 판매하는 카페, XD글로벌의 게임들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체험존 등을 12시부터 22시까지 10시간동안 매일 운영한다.

그리고 오픈 다음 날인 오는 14일에는 유명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다수 초청해 XD글로벌의 게임 코스튬을 입은 모델들과의 포토 타임은 물론 이들이 직접 매장 직원이 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를 펼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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