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팀 기반 액션 게임 ‘오버워치’에 ‘추천’ 및 ‘그룹 찾기’ 기능 도입을 포함한 게임 내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추천’ 및 ‘그룹 찾기’ 기능은 보다 나은 게임 플레이 환경을 위해 특별 도입된 소셜 기능으로 플레이어가 서로의 플레이를 칭찬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게임 경험을 적극적으로 조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제 모든 플레이어는 경기 종료 후 ‘추천’ 기능을 통해 ‘지휘관’, ‘팀 플레이어’, ‘스포츠 정신’ 3가지 항목에 적합한 플레이어를 직접 추천할 수 있다. 이중 ‘스포츠 정신’ 항목에 한해 상대팀 플레이어도 추천 가능하다. 개인이 받은 추천은 ‘추천 레벨’로 축적되며, 최대 5레벨까지 상승된다. 레벨에 따른 보상도 주기적으로 얻을 수 있다. 다른 플레이어 추천 시 일반 경험치(XP)도 제공된다.

공개 테스트 기간 중 호평 받은 ‘그룹 찾기’ 기능도 함께 도입됐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 모두는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 역할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팀 조합 구성이 가능 해졌기 때문에 그동안 커뮤니티내에서 요구된 역할군 매칭 시스템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도입된 추천 레벨을 기준으로 그룹을 구성하거나 다른 그룹과 통합을 통해 보다 빠르게 그룹을 결성할 수도 있어서 플레이어가 원하면 비매너 플레이어와의 플레이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효과도 갖는다.

여기에 개인 프로필 공개 대상을 비공개, 친구 공개, 전체 공개 중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프로필 공개 설정’도 추가됐다.

영웅 및 전장에도 대대적 업데이트가 단행됐다. 우선, 시메트라 영웅 리메이크를 통해 영웅의 역할이 지원에서 공격으로 변경됐다. 공격 역할군으로서 상대팀 영웅에 더 큰 피해를 입히고자 기본 발사 및 보조 발사 방식이 바뀌었으며, 감시 포탑, 순간이동기 등 2가지 새로운 기술과 궁극기 ‘광자 방벽’이 추가됐다.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시메트라는 게임 내 다양한 영웅 조합을 유도함은 물론 보다 강력하고 흥미로운 영웅으로 재탄생했다.

호라이즌 달 기지 전장도 보다 나은 게임 플레이 경험 제공을 목표로 밸런스가 조정됐다. 이제 거점에 더 많은 엄폐물이 생겼고, 전장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식물 추가는 물론, 외관적으로도 보다 화려해졌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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