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의 유명 슈팅 게임 '메탈슬러그'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메탈슬러그 인피니티'가 출시 일정을 4월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출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메탈슬러그 인피니티'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이꼬르가 '메탈슬러그'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방치형 RPG다. 이꼬르는 방치형 RPG '오늘도 환생'을 통해 글로벌 2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흥행을 기록한 강소 게임사로, 지난 2018년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처음으로 제정된 게임산업발전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메탈슬러그 인피니티'는 이꼬르의 주력작인 '오늘도 환생'의 중심이 되는 무한성장 방치형 RPG 시스템에 '메탈슬러그'의 도트 그래픽 개성-감성과 타격감 및 연출 디테일, 그리고 '메탈슬러그'에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들을 모으고 강화하는 재미 등 원작의 연출을 최대한 살려서 직접 조작하는 것이 아닌 지켜보는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에는 원작의 시리즈에 등장한 마르코, 타르마, 에리, 피오 등 주인공 캐릭터들과 반란군, 게릴라, 외계인, 미라, 좀비 등의 적군은 물론, 스테이지 중간중간 등장하는 포로와 강력한 탈것인 슬러그 등이 등장한다. 이들을 활용해 부대를 구성, 1만여개 이상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나가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이꼬르 측은 당초 작년 출시를 목표로 게임의 개발을 진행했지만 보다 완벽한 서비스를 위해 출시 시기를 늦췄고, 지난 3월 5일부터 주요 마켓에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출시를 위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출시일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꼬르 측은 4월 초에는 확실히 출시한다는 목표다.

그리고 이꼬르가 기존 게임인 '오늘도 환생'을 전체 이용가로 서비스 중이지만, '메탈슬러그 인피니티'는 원작의 표현을 그대로 구현한 만큼 전체 이용가가 아닌 12세 이용가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또한 출시 시기가 늦춰진 대신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이는 것이 아닌 중국과 일본, 홍콩, 마카오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한국 포함 글로벌 동시 출시를 진행하며, 대대적인 홍보 대신 게임성을 앞세워 유저들에게 어필하며 게임을 알려나갈 예정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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