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게임즈가 4월 3일 모바일 게임 ‘삼국지인사이드’를 구글 플레이에 출시했다. ‘삼국지인사이드’는 중국 개발사 환위디지털(上海欢娱数码科技有限公司)이 소설 삼국지를 소재로 개발한 전략 RPG 게임이다. 전략 게임의 기본 바탕에 유저가 군주가 아닌 장수로 플레이하는 장수제, 다양한 장수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캐릭터 수집형 RPG의 요소가 가미됐다.

‘삼국지인사이드’에서 유저는 전장이나 스토리 모드에서 자신이 보유한 장수들을 활용해서 전투를 벌인다. 보유한 장수가 많지 않은 초반에는 다양한 콘텐츠에서 벌어지는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이 관건이다.

전투에는 다양한 변수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수 전투력과 병종 간의 상성이다. 장수의 전투력은 레벨과 진급 등을 통해 올릴 수 있다. 게임을 하면서 얻은 각종 경험치 아이템을 사용해서 장수의 레벨을 올릴 수 있고, 같은 장수를 합치면 진급이 가능하다.

전투력이 비슷한 상태에서는 병종간의 상성이 중요하다. 보병(창병)은 기병에 강하고, 기병은 궁병에 강하고, 궁병은 보병에 강한 상성이 있다. 방패병은 방어력이 높고 코끼리 병은 ‘국가전’에서 활용하기에 좋다.

따라서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가장 먼저 파악할 것은 상대 진영의 전투력과 병종이다. 유저가 소유한 부대의 전투력이 상대보다 높다면 쉽게 승리할 수 있다. 하지만, 전투력이 서로 비슷하다면 병종의 조합이 중요하다.

부대 배치도 중요하다. 특히 기병은 뒤에 배치시키는 것이 안전하다. 기병을 앞에 배치하면, 이동속도 차이로 인해 기병이 앞서나가게 되고 결과적으로 다수의 적장과 교전하게 된다. 해당 기병의 전투력과 장수의 체력이 압도적으로 높으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혼자 앞서가서 전사하게 된다. 전반적으로는 방패병과 보병을 앞세우고, 그 뒤에 궁병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기병의 경우 맨 뒤에 배치하거나 때에 따라서는 좌, 우측 맨 끝에 배치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부대의 위치에 따라 특정 장수를 저격해야 할 때도 있다. 이럴 때는 작전에서 ‘목표’를 설정해주면 된다. 예를들면, 아군 기병이 다른 적은 무시하고 적군의 궁병을 향해 달려가게 하는 식이다. 하지만 중간에 다른 장수와 마주칠 수도 있으니 부대의 이동 경로를 잘 예측해야 한다.

이렇게 전투의 여러 가지 요소를 잘 활용하면 전투력이 상대에 비해 낮아도 승리할 수 있다. 상대의 병송에 유리한 병종으로 맞서고, 궁병 같은 원거리 공격을 하는 장수를 잘 활용하면 된다. 상대 기병이 앞장서서 혼자 돌격할 것 같은 그림이 보이면, 모든 장수들이 그 기병만 먼저 공격하게 만드는 것도 좋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