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하는 18일 밤 0시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넥슨 ‘트라하’ 출시가 약 12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서비스로 론칭 시간을 18일 자정으로 확정 발표됐다. 비교적 한산한 새벽시간대를 이용해 접속을 분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현재 구글플레이를 통해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가 시작됐다. 설치가 끝나면 안내 공지와 함께 서버 점검 중이란 메시지가 출력된다. 패치 파일을 받기 전에는 패치를 완료해 달라는 안내 문구가 나온다. 모든 다운로드를 마치면 사전 다운로드를 완료했다는 말로 변하니 꼭 확인하자.

▲총 세번 다운로드가 진행된다. 패치 다운로드를 빼먹지 말자!

사전 다운로드는 총 세 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180MB 정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추가로 2.69GB를 설치한다. ‘트라하’를 종료하고 다시 접속하면 약 822MB의 패치를 다시 받는다. 빠른 접속을 위해서 패치 파일까지 모두 다운로드 받아 놓는 것이 좋다.

최종 설치 용량은 4.37GB다. 설치 용량이 크니, 혹시라도 무선통신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또, 메시지와 메일, 동기화를 위한 용량을 확보하는 것을 잊지 말자.

▲LG G6에 설치한 트라하 애플리케이션 정보

보유한 스마트폰에서 제대로 구동되는지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넥슨 측은 고품질 그래픽과 콘텐츠를 위해 최저 사양을 아이폰6S, 갤럭시S7로 설정했다고 했다.

예시로 든 두 모델이 애플과 삼성의 독자 CPU를 써, 단순 비교는 어렵다. 대신 처리속도와 램, 벤치마크 점수 등을 고려하면, 삼성 갤럭시 A8, LG 플래그십 스마트폰 G6(혹은 G5), 보급형 Q9이면 커트라인을 넘는다.

이밖에 스마트폰은 스냅드래곤 835 CPU와 램이 4GB이상을 탑재했다면 충분하다. 물론, 옵션 설정에 따라 이보다 낮은 핸드폰에서도 구동될 가능성이 있다. 단, 많은 사람이 한곳에 모이는 MMORPG 특성상 최저사양을 만족해도, 옵션과 해상도 등을 조정해야 될 가능성이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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