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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수들의 ‘오버워치 리그’ 올스타전 각오, “재미와 승리 모두 잡겠다”

‘오버워치 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한국인 선수 네 명이 14일 블리자드 코리아 사무실에서 한국 기자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는 필라델피아 퓨전의 ‘Carpe’ 이재혁 선수,  런던 스핏파이어 ‘Fury’ 김준호 선수, 서울 다이너스티 ‘Fleta’ 김병선 선수, 밴쿠버 타이탄즈 ’Slime’ 김성준 선수가 참가했다.

좌측부터 김성준 선수, 김병선 선수, 김준호 선수, 이재혁 선수

올스타전은 한국 시각으로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올스타전 전 경기는 트위치 채널을 통해 한국어로 생중계된다. 전반적으로 보면 한국인 선수의 비중이 높다. 선발 선수 12명 중 6명이 한국인 선수이며, 후보 24명 중 18명이 한국인 선수다. 또한, 2018년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로 선발된 선수 15명 중 13명이 한국인 선수다. 올스타전 감독 2명도 뉴욕 엑셀시어의 유현상 감독과 밴쿠버 타이탄즈의 황지섭 감독으로 모두 한국인이다.

올스타전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서  선수들은 모두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퓨전의 이재혁 선수는 “팬들이 뽑아준 명단이라서 참가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서울 다이너스티 김병선 선수는 “한국으로 잠시 돌아가는 것은 나중에도 할 수 있지만, 올스타전은 항상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올스타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 필라델피아 퓨전 이재혁 선수는 “2018년 시즌 올스타전에서 대서양 디비전이 승리했었다. 2018년 시즌에서도 재미와 승리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다이너스티 김병선 선수는 “2018년 시즌에서는 태평양 디비전이 패배했었는데, 2019년에는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이 즐기고 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는 밴쿠버 타이탄즈의 김성준 선수는 “승패보다는 좋은 경험을 쌓고 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19년 시즌 올스타전에는 유난히 한국 선수들이 많이 선발됐다. 이에 대해 다들 ‘재미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퓨전의 이재혁 선수는 “아무래도 한국 선수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뛰어나다보니 많이 선발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으로써 기분이 좋고, 한국 선수들이 많아서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선수들은 각자 자기가 선발된 이유를 무엇이라고 분석했을까? 필라델피아 퓨전의 이재혁 선수와 런던 스핏파이어 김준호 선수는 2018년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이라고 봤다. 서울 다이너스티 김병선 선수는 2019년에 자신이 많이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보니 자신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올스타전을 위해 특별한 전략이나 세레모니 같은 것도 준비됐을까? 아직 준비된 것은 없지만 한국인 선수 네 명 모두 뭔가 재미있는 것을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램은 있다. 서울 다이너스티 김병선 선수는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따로 만나서 연습을 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 특별한 전략을 준비한 것은 없지만, 한국 선수들끼리 뭔가를 한다면 나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런던 스핏파이어 김준호 선수는 “한국 선수들끼리 모여서 서로 도발하거나 재미있는 액션을 준비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스타전에서는 ‘맥크리’ 영웅으로만 진행한다든지, ‘위도우메이커’로 1 대 1을 하는 등 다양한 규칙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6 대 6으로 벌어지는 팀전에도 다양한 팀의 선수들이 참여하기에, 평소에는 보기 힘든 다양한 조합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서 런던 스핏파이어 김준호 선수는 “정규 시즌이 아니라서 다들 즐겁게 게임을 하는 분위기다. 서로 포지션을 바꿔서 한다든지, 평소에 안 해본 영웅을 선택할 수도 있어서 재미있는 장면이 자주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참가 선수들 입장에서는 평소에 만나기 힘든 선수와 함께 게임을 하는 색다름도 있다. 런던 스핏파이어 김준호 선수는 “오버워치 리그에 새로 들어온 팀들의 선수와 함께 게임을 할 수도 있고, 그런 선수들을 상대할 기회이기도하다.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밴쿠버 타이탄즈의 김성준 선수는 “올스타전에 처음 참가하는데, 유명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게 되어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네 명의 선수들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선수들은 “한국에서 오버워치 리그를 시청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올스타전과 그 이후에 있을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오버워치 리그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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