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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최고의 성과 낸 킹존, 달라진 아프리카

킹존 드래곤X가 탄탄한 뒷심으로 샌드박스 게이밍을 격파했다. 아프리카 프릭스(AF)는 과감한 결단력으로 SK텔레콤 T1을 물리쳤다.

킹존과 AF는 9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주차 경기에서 각각 1승을 추가했다.

 

■ 샌드박스 게이밍 0대2 킹존 드래곤X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킹존은 1주차 경기를 무실세트 전승으로 마무리해 정규 시즌 1위로 올라섰다. 스프링 시즌보다 빠른 속도로 승수를 쌓고 있다.

킹존은 1세트 샌드박스를 거세게 몰아쳤다. 경기가 중반으로 접어든 20분까지 킬 스코어 3점을 기록하며 운영에서 앞섰다. 바탕에는 정글 사냥꾼(정글러) 커즈의 활약이 있었다. 세주아니를 잡은 그는 거침없는 기습과 매복으로 플레이에 활기를 넣었다.

유리했던 상황은 상대 블루 버프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뒤집혔다. 적극적인 교전이 오히려 독이 됐다. 상대 아트록스의 진격에 3점의 킬스코어를 내주고 만 것. 이에 내셔 남작(바론) 버프까지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이를 타계한 방법은 라이즈의 궁극기를 활용한 기습이다. 여기에 싸움을 걸기 좋은 시비르와 카밀로 진격을 막아냈다. 31분부터는 중단(미드)라인 교전으로 이득을 쌓아 승리로 연결시켰다.

2세트는 불안하게 출발했다. 기습과 솔로 킬을 내줬다. 이 경기에서도 커즈의 세주아니가 매서운 궁극기 활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여기에 데프트가 원거리 공격수(원딜)로 고른 소나가 팀의 체력을 뒷받침하며 힘을 보탰다.

 

■ 아프리카 프릭스 2대1 SK텔레콤 T1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AF는 전투 위주의 운영으로 SK텔레콤을 꺾었다. 승리한 1세트와 3세트에서는 소나의 치유량이 두드러졌다.

1세트는 드래드가 신 짜오를 선택해 진영을 파괴했다. 또, 대지 드래곤 버프 2개를 획득한 상황에서 바론 사냥으로 상대를 끌어내는 집요한 플레이도 돋보였다. 그는 적절한 순간마다 소나의 지원을 받으며 상대 진영으로 돌격해 팀을 이끌었다.

2세트를 내준 뒤 마지막 세트에서 비장의 카드 그라가스를 꺼냈다. 여기에 노틸러스와 바루스로 교전 개시(이니시에이팅)에 좋은 조합의 강점을 제대로 살렸다.

20분까지 4000골드 차이를 벌리는 데 성공했지만, 상대 수비도 만만치 않았다. 24분에 바론 버프를 획득하며 유리한 고지를 잡았는데 성과가 없었다. 상대 데프트의 이즈리얼와 페이커의 아칼리에게 킬 스코어를 내주며 발목을 잡혔다. 하지만 상단 라인에서 절묘한 생존과 대규모 교전(한타)으로 30분 46초만에 힘든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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