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공식 중계 캡처

중국대표 Fear No One(이하 FNO)이 1라운드 40점을 싹쓸이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FNO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올팍축구장)에서 엔씨소프트가 연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9 월드 챔피언십(블소 토너먼트)’ 결선 1라운드에서 생존 점수와 킬 점수를 합쳐 40점을 쓸어 담았다.

10개 팀의 첫 라운드는 신중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초반 결투 대신 아이템을 파밍하며 분위기를 파악하는 모습이었다. 천라지망이 채광소로 좁혀지는 상황에서는 최대한 높은 지역을 차지하고 싶은 팀의 눈치싸움이 치열했다.

영수가 출현하는 순간, 천라지망이 호귀촌 아래쪽으로 좁혀졌다. 지형이 높진 않지만, 건물이 많아 시야와 은-엄폐에 유리한 지형이다. 이 과정에서 영수를 차지하기 위한 5팀의 경쟁이 벌어지는 듯했으나, 큰 전투로 이어지진 않았다.

한국 대표 HJH는 먼저 천라지망 지역을 장악했다. 반대로 다른 팀들은 외곽지역을 둘러싸며 기회를 엿봤다. 결국 마지막 전투는 호귀촌 아래쪽 다리와 강가 지역으로 결정 났다. 먼저 킬 점수를 차지한 팀은 QI002와 Cheater. 하지만 난전 상황에서 은-엄폐 지역을 잡지 못해 잇따라 탈락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HJH은 손해를 봤다. 비장의 무기인 홍석근이 천라지망 밖으로 밀려나며 탈진한 것. 이후 난전에서 이득을 본 것은 치터 팀과 Fear No One(FNO) 팀이다. 역사를 섞어 넣은 방어력과 난전에서 이득을 챙겼다. 모든 선수가 생존한 FNO을 생존 점수를 쓸어 담았다.

합산 결과 FNO은 40점, HJH는 30점을 챙겼고, 뒷심을 발휘한 Cheater가 29점, Muda가 28점으로 추격하는 구도로 1라운드가 종료됐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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