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내자판호를 발급했다. 셩취게임즈의 ‘드래곤네스트2’, DeNA 차이나의 ‘유유백서무술회’, 미호요의 미소년 게임 ‘미정사건부’ 등이 포함됐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3일 46개 게임에 대한 내자판호를 발급했다. 11월 14일 내자판호를 발급한 후 약 3주 만의 판호 발급이다. 기종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이 41개, PC 게임이 2개, 웹게임이 1개, PS4 게임이 2개다.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셩취게임즈(구 샨다게임즈)가 준비 중인 모바일 게임 ‘드래곤네스트2’(龙之谷2)다. ‘드래곤네스트2’는 모바일 MMORPG 장르로 개발됐으며, 지난 여름에 중국에서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 판호를 받은 만큼, 본격적인 중국 출시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가 담당한다.

DeNA 차이나가 개발 중인 ‘유유백서무술회’(幽游白书武术会)도 판호를 받았다. ‘유유백서무술회’는 일본 유명 만화 ‘유유백서’를 소재로 개발되는 모바일 게임이다. 유저는 원작의 다양한 인물들을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지난 여름에 중국에서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또한, ‘붕괴3rd’의 개발사인 미호요의 신작 ‘미정사건부’(未定事件簿)도 판호를 받았다. ‘미정사건부’는 다양한 미소년들이 등장하는, 여성 유저를 노린 게임이다. 유저가 신인 변호사가 되어 다양한 인물들과 함께 사건을 풀어나간다는 설정이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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