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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볍지만 깊이 있게, 네오위즈 신작 '골프 챌린지'(영상)

스포츠는 게임의 단골소재다. 많은 사람이 즐기는 취미로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 정적인 스포츠인 골프는 오래전부터 많은 게임이 출시된 대표적인 스포츠다. 최근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늘리는 중인 네오위즈는 신작 ‘골프 챌린지’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것도 이런 특징과 무관하지 않다.

골프 챌린지는 실시간 대전(PvP)을 바탕으로 한 캐주얼 골프게임이다. 화면을 터치하고 당기는 슬라이드 조작을 가미해 손맛을 살렸다. 이밖에 골프의 다양한 요소들을 모바일에 녹여낸 점도 눈에 띈다.

이 게임의 콘셉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단순함과 디테일이다. 캐주얼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골프 혹은 골프 게임을 즐겨온 유저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한다.

단순함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건 조작과 클럽이다. 이 게임은 공이 진행될 방향, 착지점, 퉁겨져서 나가는 거리 등을 한눈에 보여준다. 파워 게이지와 경험에 의존해야 했던 기존의 골프게임보다 친절하다.

클럽은 드라이버, 우드, 웨지, 퍼터 등 기본적인 구성을 갖췄다. 대신 클럽의 숫자를 삭제했다. 비거리를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으니, 불필요한 부분을 뺀 것으로 풀이된다.

디테일은 타점과 장소에 따른 페널티로 드러난다.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공과 클럽을 보상으로 얻게 된다. 클럽은 공을 날리는 비거리, 스핀 여부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클럽 헤드 위쪽이나 아래쪽으로 공을 때리면 위아래로 회전이 걸린다. 이에 따라 비거리를 늘리거나 원하는 위치에 공을 정지하는 조작이 가능하다. 스핀 여부와 강도는 화면 오른쪽 위의 메뉴로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다.

공을 치는 장소에 따른 패널티도 잘 구현됐다. 벙커나 러프 등 공을 치기 힘든 장소에서는 조준선이 빠르게 흔들려 타점을 잡기가 어렵다. 반면 페어웨이와 같이 안정된 장소에서는 클럽에 따라 화살표가 천천히 움직여 조준이 쉽다. 일괄적으로 비거리를 줄이거나, 복잡한 클럽 선택을 강요하는 게임과는 다르다.

게임 플레이와 별개로 그래픽 수준은 아쉽다. 필드와 골프공, 이펙트 등이 단순하기 때문이다. 1대1 대전 상황에서는 상대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풍경을 지켜보게 된다. 하지만 필드에 배치된 오브젝트는 현실성이 너무 떨어져 몰입을 방해한다. 그래픽 수준을 올려도 텍스쳐와 질감 부분만 강조되는 수준이다. 로딩 속도를 위한 배려이지만, 고사양 기기를 쓰는 유저를 위한 옵션도 제공해줬으면 한다.

골프 챌린지는 최대한 골프의 느낌을 살리되,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려는 계산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마치 슬링샷 액션게임처럼 손맛을 더했고, 필요한 부분 외에는 과감하게 생략한 부분도 편안함을 더했다. 실시간 대전에 필수인 매칭도 꽤 빠른 편이라 부담이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필드를 돌고 싶은 골퍼는 물론, 캐주얼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 이 게임을 추천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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