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모바일 CBT 공지(출처=공식카페)

‘블레스 모바일’이 시동을 건다. 비공개 테스트(CBT)로 출시 전 점검에 나선 것.

‘블레스 모바일’ CBT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대상은 지난 17일 오후 5시까지 캐릭터 사전 생성에 참여한 유저다.

사전 참가자 모집에 100만명 이상(3일 기준)이 몰렸고, 공식 카페 가입자도 6만명(19일 기준)을 넘긴 만큼, 정식 서비스에 버금가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블레스 모바일 유튜브 캡처

‘블레스 모바일’은 온라인게임 ‘블레스’ IP(지식재산권)을 쓴 모바일게임이다. 캐릭터의 역할(Role, 롤)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탱커와 힐러, 딜러를 구분했다. 한 개의 캐릭터가 모든 역할을 감당하는 다른 MMORPG와 다르다. CBT에서는 이런 특징과 밸런스를 집중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대 50레벨까지 육성이 가능하며, 론칭 버전에 준하는 대부분의 콘텐츠가 점검 대상이다. 또, 온라인 유저 간담회에서 공개한 공격대 던전(레이드)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온라인 유저 간담회 캡처

길드 콘텐츠에 대한 점검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시티와 씽크펀이 강조한 핵심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블레스 모바일’은 1레벨부터 길드 가입을 진행하며, 지난 유저 간담회에서 초보자를 위한 자동 길드 가입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또, 사전 캐릭터 생성과 함께 길드 설립도 접수한 바 있다.

최적화 수준도 점검 대상이다. 지난 간담회에서 개발사 씽크펀은 아이폰6S, 갤럭시 노트5를 마지노선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이후 발매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혹은 4GB메모리와 2.1GHz 수준의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기종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는 중급 수준에 해당하며, 최신 발매된 스마트폰이라면 대부분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이시티와 씽크펀은 ‘블레스 모바일’ CBT를 마친 뒤, 빠르게 정식 서비스 일정을 잡아 공개할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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