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캐릭터 클래스 마법사의 리부트를 추진한다. 지팡이 공격이 마법으로 바꾸고, 금지된 마법을 습득해 전투에 활용폭도 넓어진다.

엔씨소프트는 20일 공식 유튜브와 홈페이지 사전안내를 통해 ‘리니지M’ 캐릭터 마법사의 리부트 업데이트 내용을 공지했다.

마법사 리부트는 꾸준히 이어져 온 클래스 케어의 일환이다. 소개 영상에 따르면 신규 스킬 매직 마스터를 쓰면, 주무기인 지팡이 공격은 물리에서 마법으로 변한다. 이는 핵심 스테이터스 INT(지능)가 기본 공격에도 반영되도록 바꾸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그동안 마법사 클래스를 육성하는 방법은 다양한 연구가 추진됐다. 이중 하나가 STR(힘) 스테이터스를 올려 기본 공격력을 올리는 일명 힘법사다. 힘의 지팡이를 사용해 근거리 공격을 하는 것. 부족한 생명력을 마법으로 메우는 사냥 방식이다. 이런 육성과 사냥법을 보다 마법사스럽게 바꾸어 게임에 정식 적용되는 셈이다.

유저 간 대결(PK) 능력도 강해진다. 피해마법을 무력화하는 카운터 매직 마법을 뚫는 마법 관통 스탯과 적을 강제 변신시키는 쉐이프 체인지, 강제로 체력을 회복하는 풀 힐 등의 스킬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이 중 쉐이프 체인지는 적의 원거리 공격을 무력화하고, 속도도 느려지게 만들어 대인 전투에서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진영을 짜서 대립하는 공성전보다는, 필드에서 발생하는 난전 활용도가 더 높아 보인다.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지팡이 공격의 속성타입 변화로 공격력은 높아지지만, 명중률 능력치 보정이 없다면 무용지물인 셈이다. 또, 마법 스킬의 경우 저항과 실패 등에 대한 내용도 빠져있다. 

한편, '리니지M' 마법사 클래스 리부트 업데이트는 오는 22일 정식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새롭게 변화할 마법사가 어떤 매력을 과시할지 지켜보자.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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