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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엔진5, 상상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차세대 엔진”[질의응답] 에픽게임즈코리아 박성철 대표, 신광섭부장

정식 넘버링을 받은 차세대 언리얼엔진이 2021년 시동을 건다. 언리얼엔진4가 정식으로 소개된고 약 6년 만에 업그레이드되는 것.

에픽게임즈코리아는 14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게임엔진 언리얼엔진5를 소개했다.

발표는 실시간 렌더링을 위한 기능을 소개하는데 할애됐다. 또, 소형업체를 타깃으로 지원했던 로열티 정책을 중소기업 수준으로 넓히고, 기업이 아닌 프로젝트 단위로 책정한다고 밝혔다.

언리얼엔진5의 특징은 실시간 렌더링을 포함한 개발기간 단축이다. 이날 소개된 나나이트(가상화된 마이크로 폴리곤 지오메트리)와 루멘(완전한 다이내믹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은 많은 공소가 소모되는 최적화와 표현의 다채로움을 더하는 기술로 조명됐다. 또, 이날 실시간 시연에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로 렌더링 된 테크데모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에픽게임즈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에픽게임즈는 항상 최고의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언리얼엔진4도 충분한 평가를 받았지만, 진화한 완성도를 갖춘 언리얼엔진5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발표가 끝난 뒤 이어진 질의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발표자 박성철 대표와 신광섭 부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진행됐다.

에픽게임즈코리아 박성철 대표(왼쪽)과 신광섭 부장

Q. 테크 데모를 PS5로 구동한 이유는.

박 “에픽게임즈는 새로운 버전 혹은 기술을 소개할 때 종종 콘솔 플랫폼을 사용했다. 글로벌 시장을 보면 콘솔 시장이 큰 것이 이유다. 또, 고정된 하드웨어 성능(스펙)에서 원활하게 구동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Q. 나나이트와 루멘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

신 “나나이트는 개발자가 직접 챙겨야 했던 표현적 부분을 자동으로 완성해 주는 기능이다. 루멘은 주변광을 포함한 환경에 적용되는 빛 표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개발할 수 있다.”

 

Q. 샘플에서 사용한 씬의 용량은.

신 “나나이트의 핵심 부분 중에 스트리밍으로 데이터를 읽어오는 게 있다. 정확한 용량은 밝히기 어렵다. 나나이트는 이제 시작한 기술이라 앞으로 자세히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용량을 압축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Q. 언리얼엔진4을 서비스하며 로열티를 낮추는 정책을 도입했다. 하지만 아직 대규모 게임 위주로 사용되는 실정이다.

박 “언리얼엔진은 모든 게임이 쓸 수 있는 엔진을 추구한다. 아직 대규모(AAA급) 게임에서 주로 사용되는 것도 사실이다. 시장에서의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AAA급 게임에 어울리는 엔진이라는 인식은 성과 때문에 생긴 것 같다. 언리얼엔진5의 로열티 정책이 이런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비용 부담이 적어지면, 중소게임을 개발하는 업체에게 더 매력적인 엔진이 될 것이다. 간단한 캐주얼 게임을 고품질로 제작하는 경우도 생기지 않을까 기대된다.”

 

Q. 언리얼엔진4를 사용한 프로젝트가 많다. 신형 엔진이 많아도 교체 비용이 부담된다.

신 “언리얼엔진5는 언리얼엔진4를 호환한다. 프로젝트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거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앞으로 ‘포트나이트’를 모델로 포팅 기능을 테스트 할 거다.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공개해 개발자를 돕겠다.”

 

Q. 언리얼엔진5 구동 권장사양은.

신 “테크 데모는 PS5를 썼다. 물론, PC 에디터 구동도 가능하다. PC 기준으로는 고사양 게이밍 PC 수준이면 충분하다. 레이트레이싱(Ray Tracing) 기능이 없는 그래픽카드도 물론 지원한다. 게이밍PC 수준이면 원활하게 할 수 있다.”

 

Q. 게임은 VFX, 실시간 애니메이션 등 비게임분야에도 유용해 보인다.

신 “2021년 초 프리뷰 버전이 나온다. 아직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없지만, 자동차 제작, 영화 등 비게임분야 업체와 협업해 관련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Q. 개발자 정책을 늘렸다. 기업으로서 매출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을 텐데.

박 “에픽게임즈도 작은 업체인 시절이 있었다.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업체에게 어떤 것을 제공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고 있다.”

 

Q. 에픽게임즈스토어에 한국게임 비중이 적다. 이유는.

박 “국내 게임은 온라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 많다. 에픽게임즈스토어는 현재 패키지 게임에 맞춘 기능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 환경이 달라 적용이 어렵다. 온라인기반 게임을 위한 기능을 개발 중이다.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Q. ‘포트나이트’에 언리얼엔진5을 적용한다고 했다. 유저가 체험할 수 있는 변화가 있을까.

박 “예측하기 어렵다. 그동안 포트나이트를 계속 해온 유저는 달라진 부분을 느낄 수 있을 거다. 지금까지 애니메이션과 환경 표현이 계속 바뀌었기 때문이다. 게이머라면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본다. 최근에는 파티 로열이란 가상의 놀이공간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활용해 온라인 콘서트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언리얼엔진5로 바꾸면 이런 부분들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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