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발로란트 홈페이지 캡처

라이엇게임즈가 신작 온라인 FPS ‘발로란트’의 정식 서비스를 2일 시작했다.

‘발로란트’는 정통 FPS와 스킬 기반 FPS의 강점을 섞은 게임이다. 유저의 사격 실력이 승부에 직결되며, 스킬 활용과 전략적인 선택 역시 중요하다.

‘발로란트’는 서구권을 시작으로 비공개 테스트(CBT) 지역을 넓히며 유저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5일 시작된 한국 CBT도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라이엇게임즈는 플레이 데이터와 피드백을 수집했고, 정식 서비스 버전 에피소드 I: 이그니션(1.0 패치)로 밸런스와 오류, 새로운 즐길거리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출처=발로란트 홈페이지

정식 서비스 버전의 변화는 크게 3가지다. 신규 요원(캐릭터)과 맵-모드 추가, 밸런스 개선, 배틀패스 시스템의 도입 등이다. 배틀패스는 구독 기반의 과금모델이다. 배틀패스를 구입한 유저는 게임 결과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밸런스 패치로 대부분의 요원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쿨타임)과 능력치가 조정됐다. 세이지는 회복 구슬 쿨타임이 45초로 늘었고, 장벽 구슬의 체력과 지속시간도 하향됐다. 레이지는 폭발 팩의 최대 피해 반경이 1m로 줄었다. 반면 제트는 연막 폭발 지속시간이 7초로 배 이상 늘었다. 피닉스 역시 불길의 지속시간이 8초로 늘고, 피해량과 회복량도 조정됐다.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스플릿 맵 통로(출처=발로란트 홈페이지)

스플릿 맵의 디자인도 일부 조정됐다. 중앙 접전 지역의 골목을 넓힌 것. 수비팀이 지나치게 유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또, 수비팀의 스킬을 피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도 더해졌다.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신규 맵 어센트도 이제 ‘발로란트’의 무대다. 어센트는 소규모 난전을 유도하는 넓고 개방된 지역이 특징이다. 중앙 지역은 스파이크 설치 지역으로 이어지는 전략적 요충지다. 따라서 핵심 스킬이 교차하는 접전 지역으로 설정됐다.

게임 외적인 시스템 변화도 있었다. 먼저 경쟁전 모드는 당분간 이용할 수 없다. 안정적인 운영과 초보 유저에게 시간을 주기 위한 선택이다. 또, 경쟁전의 매칭 시스템 고도화와 피드백 반영을 거친 뒤 정식 서비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레디어나이트 포인트도 구매할 수 없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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