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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시청자가 지켜본 SWC 2020 월드 결선, 챔피언 청의 탄생과 함께 성료(종합)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SWC2020)’이 청(MR.CHUNG, 종싱야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21일 월드 결선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 올해 대회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든 경기가 무관중 온라인 중계였고, 선수들도 자택에서 참여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택이었다. 

무대는 달라졌지만, 열기는 여전했다. 15개 언어로 중계된 실시간 대회에는 수많은 ‘서머너즈 워’ 팬들이 몰렸다. 월드 결선 당일, 결승전 1세트가 끝난 시점에 글로벌 누적 시청자 수가 30만명을 돌파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팬들의 관심만큼이나 경기도 뜨거웠다. 특히 지난해 챔피언인 레스트(L’EST, 리주쵸), 글로벌 중계진이 꼽은 우승후보 빌리피티(VIILIPYTTY, 빌리카리 수아미넨)가 일찌감치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차미(CHARMI, 임송규)는 4강에서 청에게 다시 한번 꼬리를 잡히는 안타까운 순간도 있었다.

모든 경기를 진행한 결과는 아시아퍼시픽컵을 거머쥔 청이 최종 월드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8강과 4강을 여유롭게 돌파한 청은, 마지막 결승전에서 가이아(GAIA, 후앙카이)와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주력 몬스터를 가져가는 상대의 전략과 공격력에 추격을 허용했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패배 직전까지 몰리는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기회를 잡은 청은 적절한 판단을 바탕으로 승리로 가는 문을 열었다. 올해 최고의 소환사가 된 청은 상금 10만 달러(약 1억 1,000만원)를 부상으로 획득했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가이아는 2만 달러(약 2,200만원), 공동 3위에 오른 빌리피티와 차미에게는 각각 1만 달러(약 1,10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모든 경기를 마친 청은 기쁨의 순간을 만끽했다. 그는 “목표는 첫 경기 승리였다. 우승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가이아는 매우 강한 선수다. 지난 2018년에도 상대해 본적 있고, 올해 결승전에서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좋은 적이자 친구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승리에는 몬스터 선택과 금지(밴픽)이 크게 작용했다. 청의 우승도 이런 전략과 순간적인 판단이 기반이 됐다. 그는 “상대방의 조합을 보고, 자신 있는 물 속성 몬스터를 핵심으로 골라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복기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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