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카루스 이터널' 공식 카페

라인게임즈가 ‘이카루스 이터널’의 수호자 직업 밸런스를 31일 개편했다. 캐릭터 간의 사냥 효율과 대결(PvP) 균형을 맞추기 위한 조치다. 출시 2주 만에 선보인 발 빠른 개선으로 눈길을 끈다.

이번 개편은 앞으로 펼쳐질 대결(PvP)와 진영 간 전투(RvR)을 위한 준비 작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수호자가 방어 능력치가 개선됐으며, 스킬의 대미지와 사용 횟수가 증가하는 혜택을 받았다. 이는 사냥은 물론, 전투에서 다양한 양상을 벌어지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밸런스 개선과 함께 많은 유저가 바래온 PvP 기능, '피격 시 대상 유저 타겟 버튼'이 더해졌다.

개선된 내용은 모든 수호자(캐릭터)에 적용된다. 먼저 가디언은 근접전과 탱커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한 개편이 주를 이룬다. 징벌의 일격의 대미지가 상향됐다. MP 소모량도 낮아져 스킬을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단단한 갑옷은 방어력이 증가했고, 고대의 칼날의 피해량, 체력 증폭의 피해도 늘었다.

출처='이카루스 이터널' 공식 카페

활을 사용하는 수호자 레인저는 생존력이 올랐다. 핵심 공격 스킬인 조준 사격은 MP소모량이 적어졌고, 확실한 조준으로 대미지는 늘었다. 이밖에 확산 화살로 적의 이동속도를 늦출 확률이 올라 일정 간격을 유지하는 견제형 전투 능력이 상승했다.

공격과 회복 능력을 갖춘 메이지는 마법 파편의 소모 MP량이 줄었다. 또, 마력 흡수 스킬로 마나 회복량이 올랐다. 실질적으로 더 많은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현재 존재하는 수호자 중 유일하게 체력을 회복하는 능력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 펼쳐질 다대다 전투에서 활용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어쌔신은 회피와 방어력 등 생존에 직관된 스킬들이 버프를 받았다. 핵심 공격 스킬 급살의 소모 MP량이 조정됐고, 치명상의 피해량은 늘었다. 그림자 소멸과 인술 근거리 회피 능력이 증가돼 근거리 전투에서 생존력이 향상됐다. 인술 지옥의 방어력 수치도 올라 전반적인 생존 능력이 개선됐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수호자 직업 밸런스 개선과 함께 △길드 던전 △오플라이엄 광산 던전 △장비 마법부여 기능 등을 함께 선보였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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