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와 리브 샌드박스가 나란히 5승 사냥에 성공했다. 디알엑스(DRX)는 라이벌 구도를 그리는 중인 담원 기아를 꺾고 먼저 웃었다. 리브 샌드박스는 한화생명 e스포츠를 물리치고 4연승에 성공했다.

7일,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한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경기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됐다.

제공=라이엇게임즈

디알엑스는 담원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따냈다. 1세트 승리의 주역은 베릴이었다. 아무무를 잡은 베릴은 적절한 붕대 던지기(Q스킬)로 상대 주요 챔피언의 발을 묶었다. 라인전투가 잘 풀리자 미드 라인에 빠른 개입을 성공시켰고, 이후 주요 전투 국면마다 적진 한복판을 파고드는 위치 선정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세트는 표식이 경기를 지배했다. 그는 3레벨 타이밍에 바텀 개입을 시작으로 전장을 휘저었다. 첫 번째 드래곤을 건 심리전에서 과감한 파고들기로 킬 스코어와 어시스트를 챙겼다. 디알엑스는 눈덩이를 굴리듯 주도권을 휘둘렀고, 35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시즌 다섯 번째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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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박은 한화생명을 상대로 한 수위의 전력을 과시했다.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줬지만, 2세트부터 팀 컬러인 공격적인 운영이 살아났다.

리브 샌박은 2세트 13분까지 7킬과 드래곤 스택을 쓸어 담았고, 골드 격차는 순식간에 7천 골드까지 벌렸다. 이어진 미드 라인에서 벌인 교전(한타)에서 손해를 보는 듯했다. 하지만 후퇴하는 상대의 꼬리를 붙잡는 끈질김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세트는 승리에 필요한 시간은 27분이었다. 경기 중반, 한 타이밍 빠른 합류와 기습으로 골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격전지가 된 드래곤 둥지 지역에서의 한타를 제압하며 쐐기를 박았다. 자신감을 얻은 리브 샌박은 상단 라인으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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