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 출시한 '아이폰 15 프로' 모델의 과다한 발열과 'iOS 17' 와이파이 장애라는 문제를 겪고 있다. 애플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신속히 아이폰용 'iOS 17.0.3'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지난 달 26일, 나인투맥은 애플 '아이폰 15' 과열 문제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문제는 '아이폰 15 시리즈' 4개 모델에 적용되고 있으며, 여러 상황에서 발생한다. 나인투파이브맥의 디자이너 이안 젤보는 “아이폰 15 프로 맥스가 너무 뜨거워 고속 충전 중 만질 수 없다”면서 “케이스 없이 스마트폰을 휴대하기에는 너무 뜨겁다”고 설명했다.

다른 사용자들은 아이폰을 유선으로 충전하는 동안 과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여기에 SNS 사용과 같은 비교적 까다롭지 않은 작업을 수행할 때나 기기를 충전하지 않을 때도 발열 현상을 겪고 있다는 사용자도 보고됐다. 

아이폰 초기 설정 후 약 24시간 동안 많은 열이 발생할 수 있다. 이전에 사용했던 폰이나 아이클라우드에서 자료를 백업하면서 앱 재설치 등 작업이 수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일어나고 있는 발열 문제는 아이폰 초기 설정 기간 이후이기에 일치하지 않는다. 또 다른 문제는 '아이폰 15'의 발열이 장시간 사용하는 동안 채팅 앱과 인스타그램에서 동영상을 시청할 때 자주 발생하며. 카메라 아일랜드 하단의 오른쪽 공간이 뜨거워진다는 것. 

또한, 이러한 발열 문제는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에게 최악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애플이 발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통해 향후 더 큰 문제점들이 돌출될 수 있다.   

애플측은 일단 발열문제는 티타늄 프레임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해결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5일, 애플은 아이폰용 'iOS 17.0.3' 업데이트와 'iPad'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버전의 'iPad OS 17.0.3'를 출시했다. 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는 'iOS 17.0.2'가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출시되었다. 애플은 이것으로 '아이폰 15프로/ 맥스'의 심각한 과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 15'에 대한 다른 문제가 보고됐다.

지난 9일 나인투맥은 '아이폰 15' 또는 'iOS 17'로 업그레이드한 후 와이파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앱이 콘텐츠를 로드할 수 없거나 연결이 매우 느리게 느껴지는 증상이다. 여기에 '아이폰 15 프로 맥스'가 와이파이에 연결되었을 때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느려지는 현상도 있었다. 비슷한 문제를 보고하는 사용자를 확인할 수 있는데 대부분 새 아이폰에서 발생한 문제였다. 

애플 커뮤니티 포럼의 한 사용자는 '아이폰 15 프로'에서는 와이파이가 주기적으로 연결이 끊어지지만 다른 모든 기기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폰 15 시리즈'가 한국에서는 일본과 중국보다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애플이 이러한 초기 문제점을 해결하고, 이번 '아이폰 15 시리즈' 판매를 순항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애플 홈페이지

안병도 기자  press@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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