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올해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2024년 상반기, 대격변에 가까운 양질의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특히, 다수의 유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영지전과 새로운 클래스 레이피어의 추가가 시선을 끈다.

■ 최대 500명 규모의 영지전, 크루세이드

4월 25일 대규모 정복 전쟁 '크루세이드'가 업데이트된다. 모든 서버 연합이 참전하는 대규모 영지전으로서, 영지의 크기에 따라 최소 40명(20대 20)부터 최대 500명(250대 250)의 인원이 맞붙을 정도로 스케일이 큰 전쟁 콘텐츠다.

점령 가능한 영지는 다양하며, 먼저 연합 단위의 경쟁 입찰이 진행된다. 높은 금액을 입찰한 1, 2위 연합이 전쟁을 펼치는데, 연합은 보상을 걸고 일반 유저들을 용병 형태로 기용할 수 있다. 일반 유저는 연합이 아니라도 용병 형태로 참여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사진출처-나이트 크로우>

20대 20의 인원이 붙는 '소' 영지전은 깃발뺏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군 진영의 깃발은 지키고, 적군의 깃발을 아군 진영으로 가져오면 승리한다.

50대 50의 인원이 격돌하는 '중' 영지전은 중립 진영에 위치한 깃발을 적군 진영으로 가져가면 승리한다. 공격 측과 방어 측의 치열한 대립이 예상된다. '대' 영지전은 250대 250의 인원이 참여해 대규모 공성전 형태로 전투가 진행된다.

<사진출처-나이트 크로우>

영지전에 승리한 연합은 점령에 따른 보상을 제공받는다. 또한, 땅따먹기처럼 점령한 영지에 인접한 영지로 확장해 나가면서 점점 영지를 넓혀나간다. 이때 기존 점령 영지의 수비와 새롭게 확장하고자 하는 영지의 공격을 위한 연합원 배분을 위해 전략적인 판단을 요구한다. 시즌제로 진행되고, 주 2회 영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 중거리 클래스, 레이피어

4월 25일, 신규 클래스 레이피어가 업데이트된다. 중거리 클래스로 돌진 기술을 사용해 대상에게 빠르게 접근해 전투를 펼치는 유형이다. 대상에게 다양한 상태 이상 디버프를 부여할 수 있으며, 적이 구사하는 상태 이상을 반사해 상대방을 무력화할 수도 있다. 또한, 신규 상태 이상인 마비를 부여해 대상을 행동불가로 만들고, 재사용 대기시간을 정지해 PvP에서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사진출처-나이트 크로우>

<사진출처-나이트 크로우>

■ 격전지, 필드, 에픽 던전에 신규 사냥터 추가

3월 중에 새로운 신규 격전지가 추가된다. 이번 격전지는 화산 지형을 배경으로 하며, 해당 지역에서만 등장하는 보스도 추가된다. 신규 격전지가 등장함에 따라 기존 격전지는 일부 사냥터가 제외되거나 전반적인 사냥 난이도가 조정될 예정이다.

상반기 중에는 새로운 필드와 두 번째 에픽 던전이 오픈한다. 지난 2023년 업데이트된 트로네텔에 이은 새로운 지역 필드다. 트로네텔이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배경을 자랑한 만큼 새로운 필드는 전혀 다른 환경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두 번째 에픽 던전은 기존 에픽 던전과 달리 익명 에픽 던전으로 구성된다. 자신이 속한 연합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길드 및 캐릭터 명칭이 보이지 않는 기능이 적용된다. 타 유저의 정보가 보이지 않는 만큼 자유로운 PvP가 가능하다. 아울러, PvP 기록도 남지 않으며, 극도로 위험한 지역인 만큼 보상은 그만큼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나이트 크로우>

■ 연합 및 길드 전용, 전쟁 콘텐츠

연합과 길드 단위로 서로의 강함을 증명할 수 있는 전쟁 콘텐츠가 준비 중이다. 연합 단위는 '격전지 점령전', 길드 단위는 '길드 전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격전지 점령전'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오픈하는 특정 점령전 지역에서만 진행된다. 제한 시간 내에 가장 많은 연합원이 생존해 있는 쪽이 점령권을 가진다. 점령 보상으로 다음 점령전까지 해당 사냥터에서 전투 시 이로운 효과를 받게 된다.

'길드 전장'은 매칭을 통해 이뤄진다. 전력이 비슷한 길드끼리 매칭되며, 상대방 길드의 이름과 캐릭터 명칭은 익명으로 처리된다. 누구나 가볍게 PvP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발 중이다.

<사진출처-나이트 크로우>

■ 신규 육성 시스템, 클래스 기술 전승과 장비 성장 시스템

캐릭터 능력치를 증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곧 등장한다. 다른 클래스의 기술을 가져와 사용할 수 있는 '클래스 기술 전승'으로 클래스마다 정해진 몇 개의 기술을 현재 클래스에 맞춰 변경된 기술로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쌍검의 '질주'를 다른 클래스의 전승 기술로 사용할 경우 이동 속도 증가와 같은 주요 특징을 물려받는 방식이다.

장비에도 새로운 성장 시스템이 더해진다. 현재 장비는 강화와 세공을 통해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상태다. 여기에 세트 효과를 추가 할 수 있는 시스템인 장비 성장 시스템이 추가된다. 기존 방식의 세트 효과가 적용된 장비와는 다른 개념이다.

보유 중인 장비 중 세트 효과 부여가 가능한 장비에만 유저가 직접 세트 효과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장비의 기본 능력치 성장과 다양한 세트 효과로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동일한 세트 효과가 부여된 장비를 n개 착용 시'와 같은 특정 조건이 적용될 예정이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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