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e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리는 위클리 e스포츠입니다. 이번 주에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지정된 아시안게임에 한국대표팀이 꾸려지고 있다는 소식과 정규 시즌이 막바지에 달한 ‘오버워치 리그’ 소식 등을 전해드리겠습니다.

◆ 페이커 이상혁, 태극마크 단다

▲사진출처=한국e스포츠협회 홈페이지

세계 최고의 미드 플레이어(세체미) ‘페이커’ 이상혁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선정된 덕입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30일 대한체육회 준회원 승인을 받았습니다. 다음날에는 예선에 참가할 6종목 대표선수 명단을 제출 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한국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종주국의 면모를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e스포츠 국가대표 명단(팀전-개인전 순, 가나다 순)
▲ 리그 오브 레전드: 감독 최우범
‘기인’ 김기인, ‘스코어’ 고동빈, ‘피넛’ 한왕호, ‘페이커’ 이상혁,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
▲ 아레나 오브 발러(펜타스톰): 코치 ‘이지밤’ 양재용
‘짝’ 신창훈, ‘썬’ 김선우, ‘체이서’ 김형민, ‘러쉬’ 이호연, ‘학’ 김도엽
▲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8(PES 2018): ‘올드파워_황’ 황진영, ‘포에버-지단’ 최성민
▲ 스타크래프트2: ‘마루’ 조성주
▲ 클래시 로얄: ‘대형석궁장인’ 황신웅
▲ 하스스톤: ‘서렌더’ 김정수
 

◆ 오버워치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팀 윤곽 보여

▲오버워치 리그 성적표(출처=공식 홈페이지 캡쳐)

숨 가쁘게 달려온 ‘오버워치 리그’ 정규 시즌이 곧 종료됩니다. 4주차와 5주차 팀별 2경기 씩 남겨놓은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6개 팀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뉴욕엑셀시어의 진출은 확정적입니다. 2위 LA 발리언트와 8경기가 넘는 큰 격차를 벌였기 때문입니다.

최근 기세를 탄 LA발리언트와 런던 스핏파이어의 플레이오프도 가시권입니다. 중위권보다 2~3경기를 앞서있고, 승점도 여유가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해 보입니다.

남은 세 자리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4위 보스턴 업라이징과 5위 서울 다이너스티, 6위 LA 글래디에이터즈가 1경기 차이에, 승점과 세트별 승리도 박빙을 이루고 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남은 2경기 결과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 LCK 서머, 12일 개막

한국 최고의 ‘리그오브레전드’ 프로팀이라는 명예와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진출권이 달린 ‘2018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이 오는 12일 개막합니다.

라이엇게임즈는 개막일 오후 5시 BBQ 올리버스와 MVP의 대결로 시작해 오는 8월 9일 종료된다고 밝혔습니다.

서머 스플릿은 출전팀에게 특별한 대회입니다. 글로벌 리그 ‘롤드컵’에 직출할 수 있는 티켓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 직행할 수 있는 만큼 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겠네요.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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