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2 Kakao’(이하 ‘블레이드2’, 액션스퀘어 개발, 카카오게임즈 서비스)가 28일 출시된다. ‘블레이드2’는 모바일게임으로는 최초로 대한민국게임대상을 받은 액션 RPG ‘블레이드’의 정식 후속작이며, 언리얼엔진4로 개발됐다. 사전 예약자 수는 200만 명을 돌파했다. 

‘블레이드2’에서 구현된 직업은 ‘검투사’, ‘암살자’, ‘마법사’, ‘격투가’ 이상 4종이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유저는 4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서 즐기게 된다. 상황에 따라 2직업을 전투 중에 실시간으로 교체하는 ‘태그’ 시스템이 있기에 최소한 2 직업은 꾸준하게 키우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개발진은 유저가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4 직업을 모두 키우도록 게임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에 ‘블레이드2’에 등장하는 4 직업의 특징과 주요 기술을 정리해봤다. 현재 각 직업 주요 기술은 공식 홈페이지에 설명되어 있지 않지만, 직업별로 몇 가지 기술을 소개한 영상을 볼 수 있다. (하단에서 서술된 각 직업의 주요 기술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직업 소개 영상을 토대로 기술한 것으로, 실제 출시된 게임에 들어간 설명과는 약간 다를 수도 있습니다.)

■ 쌍검으로 강력한 한방을 선사하는 ‘검투사’

‘검투사’의 주 무기는 쌍검(양손검)이다. 힘과 정신력이 높고, 자기 생각이 옳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성격은 농담조차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모든 일을 결정하는 데 있어 정의로움을 바탕으로 공명정대한 입장에서 심사숙고해 판단한다. 과거에 왕이었던 탓인지 명령과 훈계에 익숙하고 말투가 단호하다.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영상을 통해 공개된 주요 기술로는 공중에서 쌍검을 내려찍어서 공격하는 ‘맹렬한 강타’, 쌍검으로 연속공격을 퍼붓는 ‘칼날 폭풍’, 주변에 강력한 광역 공격을 가하는 ‘천상의 격노’가 있다.

■ 마법 고리를 이용한 원거리 공격수 ‘마법사’

마법사는 손에 장착한 마법 고리로 적에게 원거리 공격을 가한다. 요정 왕의 후예로,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라는 설정이다. 변하지 않는 것에 큰 가치를 두며, 진리를 알아내기 위해 엄청난 지식을 쌓고 있다. 성격은 염세주의적이며, 감정 표현에 서툴러 기쁨을 표출해도 사람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좋아하며 놀라운 대식가이기도 하다.

영상을 통해서는 마법 고리를 던져서 전방의 적에게 피해를 주는 ‘회전 폭풍’, 마법 고리를 공중에 띄워 지상의 적에게 광역 공격을 가하는 ‘계시’, 마법 고리에서 강력한 빛을 발사하는 ‘최후의 빛’ 이상 3가지 기술이 공개됐다.

■ 주먹과 발차기를 활용하는 격투의 달인, ‘격투가’

격투가는 자신의 손과 발을 무기로 사용한다. 손에는 건틀렛 같은 장비를 장학하는 것으로 보인다. 격투가는 강인함을 추구하는 캐릭터로, 자신의 강함을 끝없이 확인하기 위해 강한 상대와 겨루는 것을 즐긴다. 그는 악마에게 스승을 잃은 후 스승이 추구하는 무를 계승하고 스승과 가족을 해친 악마를 찾아 나선다.

기술 영상을 통해서는 원형의 기를 방출해 적을 공격하는 ‘기공장’, 땅을 내리쳐서 주변의 적에게 충격을 가하는 ‘천벌’, 주변의 적에게 현란한 연속 공격을 가하는 ‘백열난무’가 공개됐다.

■ 단검과 사슬을 사용하는, 누구보다 빠른 ‘암살자’

암살자의 주 무기는 단검과 사슬이며 암살자 특유의 신속함이 전투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악마에게 가족을 잃은 후 가까운 사람을 잃는 상처가 두려워 마음을 잘 열지 않지만, 지금 동료들은 매우 소중히 아끼며 새로운 가족이라 생각한다. 성격은 조용하다. 생각과 의지가 확고하고 선호하는 것이 분명하며, 결정에 망설임이 없다. 하나에 관심이 가면 그것에 엄청나게 집중해 끝까지 파지만, 그 외 관심이 없는 것에는 반응조차 보이지 않는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기술은 빠르게 적 사이를 오가며 피해를 주는 ‘그림자 습격’, 암살자 주변의 적을 사슬로 공격하는 ‘칼날 부채’, 현란하게 연속 공격을 가하는 ‘어둠의 춤’ 이상 3가지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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