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람 질의응답
'로스트아크' 즉시완료권은 잘못된 판단 인정.."바로 뺄 용기 없었다" 고백

'로스트아크'에서 등장한 즉시완료권은 개발진의 판단 실수임을 인정했다. 그로 인한 상실감이 큰 부분을 인지했지만 바로 빼지 못한 것도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반성했다.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PC MMORPG '로스트아크'의 유저간담회인 '루테란 신년 감사제'가 진행됐다. 

그리고 행사 마지막에 유저들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순서가 마련됐다. 현장에서 쏟아진 질문에는 금강선 디렉터가 답했다. 정말로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지만 금 디렉터는 정성스럽게 답변했고, 마지막에는 유저들에게 박수를 받는 등 훈훈한 모습들도 연출됐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시나리오와 연출이 좋은 페이튼 시나리오 수준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나?
연출이나 음악은 로스트아크가 가진 정체성이다. 계속 할 것이고 엔드 콘텐츠에도 훌륭한 연출력을 총동원하겠다.

Q 욘 시나리오 마지막의 뮤지컬 연출에 등장한 네리아 성우가 누구인가? 그리고 연출 다시보기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그 분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많이 등장한 고은 님이다. 다시보기 추가에 대해서는 약속할 순 없지만 올해 안에는 꼭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한 벌 아바타가 많아서 유연성이 부족하다.
따로 코디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이 많더라. 향후 한 벌이 아닌 분리된 아바타를 더 출시할 예정이다.

Q 즉시완료권을 출시한 이유는 무엇인가?
판단을 잘못했다. 게임의 난이도가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는데 생각이 단순했다. 시간을 줄여준다는 측면에서 한건데 즉시완료되는 만큼 상실감도 컸다. 게다가 잘못한 것을 알았는데 바로 빼지 못했다. 다음 달에 욘이 업데이트될때 빼면 자연스럽지 않을까도 생각했다. 사실 며칠만에 뺄 용기가 없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Q 캐릭터 선택창에서 자리이동 기능을 만들 생각이 있나?
왜 필요한지 잘 알고 있기에 패치하도록 하겠다.

Q PvP를 즐기는 분쟁섬 지역이 추가되나?
보상을 위해 싸우는 곳은 명확한 컨셉이 필요한데 혼선이 있었다. 이 부분은 진행하겠다.

Q 딜로 찍어누르는 레이드에 대해 개선할 수 있나?
그런 스타일은 어느 정도 필요한데 파워 인플레이션이 올라가고 있다고 인지하고 있다. 딜의 문제는 좀더 고민해 딜로 상실감 나오지 않도록 고민하겠다

Q e스포츠 활성화 계획은?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카메라 기능이나 밸런스 정리 등을 통해 확장해 나가도록 하겠다

Q 승리의 문장을 삭제한 이유는?
문제가 많았다. 쓰는 문장만 쓰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판단해 제거했고 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Q 밸런스 패치를 자주 해줄 수 없냐?
밸런스 패치는 자주 하기 어렵다. 때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패한 부분이 있다면 빠르게 원상복귀시킬 것이다.

Q 혼자 하는 저레벨 유저들의 성장을 더 쉽게 개편할 생각이 있나?
엔드 콘텐츠에 있는 유저에게 신경쓰다보니 저레벨 유저에게 소홀했다. 점핑 성장도 해보고 키워봤는데 가이드가 부족하더라. 간과하지 않고 아랫구간의 TF팀을 구성해 챙기겠다. 

Q 어느 루트로든 성장할 수 있다는 콘셉트는 버려진 것인가?
서비스를 하다보니 각 콘텐츠별로 성장속도를 개발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더라. 실수했다는걸 중간에 느꼈다. 루트별로 크는 부분도 취향이 다른데도 그저 좋은 쪽으로 따라가게 되더라. 우리 잘못이다. 개발자가 잘못했는데 이걸로 유저끼리 싸우는게 가슴아팠다. 최선을 다해서 살려보도록 하겠다.

Q 아크라시움 성장 방식이 재련으로 바뀌게 된 이유는?
재료가 공급은 많은데 소비가 적다 보니 결국 이탈 요소가 됐다. 성장 체감도 안되고 만족감도 떨어졌다. RPG 근본을 무시했다고 생각해 성장체감을 주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수정할 점도 많기에 시즌 2에서 수정하도록 하겠다.

Q 장비 성장 방식은 이대로 유지하나?
아니다. 개선사항을 인지하고 있다.

Q 브라이언 타일러는 몇 개의 노래를 만들었나?
6곡 제외하고는 전부 내부에서 만들었다. 대단하신 분들이다. 참고로 개발 시작 당시 꼭 OST로 이겨보고 싶은 게임이 '테일즈위버'였는데 이걸 넘어서자는 야망으로 만들었다.   

Q 가디언 레이드는 너무 드래곤 형태의 귀여운 동물들이 많은 것 같다. 
향후 동물 형태 탈피한 레이드 등이 있으니 기대해달라.

Q 카드배틀은 더 이상 업데이트 안 되나?
다른 게임처럼 따라가기엔 버거운 상황이다. 욕심을 많이 낸 부분도 있다. 좋아하는 분들께 죄송하지만 우선순위에서 뒤에 있다.

Q 콜렉팅을 좋아하는 유저로서 보상이 불만족이다.
시즌 2에서 콜렉팅 시스템을 정리해 계획을 세워 모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목적성이나 편의성, 성취감 등을 개선할 것이다.

Q 매일 숙제하기가 힘들다.
숙제라고 부르는 콘텐츠가 필요없진 않다. 이를 통해 편차가 넓어지는 것을 보완하기 때문이다. 원정대 영지를 통해 숙제를 케어하고 며칠 게임을 안해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등의 보완책을 개발해 숙제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굿즈 판매 계획이 있나?
원한다면 최대한 만족할만한 굿즈를 계획해 판매토록 하겠다. 경품으로도 많이 지급하겠다.

Q 베아트리스가 정말 흑막인가? 아크 들고 도망가나?
상상에 맡기겠다. 

Q 아크를 다 모으면 스토리가 종료되나?
아니다. 우리도 먹고 살아야한다. 계속 개발할 것이다. 세계관이 넓고 대륙이 더 있기에 아크가 다 모여지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기대해달라. 절대 끝나지 않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