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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예측할 수 없는 세력 구도, 한화생명-DRX 상위권 진입

많은 변화가 시작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초반, 예측하지 못했던 세력 구도가 형성됐다. 모든 팀이 꼽았던 우승후보가 주춤했고 신예로 진영을 꾸렸던 팀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즌 1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한화생명과 디알엑스(DRX)는 각각 kt 롤스터와 리브 샌드박스를 꺾었다. 네 번의 경기를 치른 디알엑스는 3승 1패, 한화생명은 3전 2승 1패로 각각 2위와 3위(공동)에 랭크됐다.

출처=라이엇게임즈 공식 중계방송 캡처

한화생명은 패승승의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반격이 시작된 2세트, 초반은 불리했다. 경기 중반까지 골드 격차 2,000을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21분 드래곤 사냥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변했다. 골드 격차를 따라잡는 발판으로 삼았고, 매복을 통한 끊어먹기와 내셔 남작(바론) 심리전으로 적을 전장에 끌어들였다. 팽팽한 교환이 이어지던 경기는 서서히 기울었고, 결국 34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세트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라인전투에서 합류전으로 전환되는 13분경 상대 레드 버프 지역에서 킬 스코어를 쓸어 담았다. 골드 격차는 3,000까지 벌어졌다. 상대 도란이 저력을 발휘하며 연달아 솔로 킬을 시도하는 등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으나, 이미 성장궤도에 오른 트페와 카이사의 공격 라인은 충분한 화력을 뿜어냈다.

출처=라이엇게임즈 공식 중계방송 캡처

디알엑스는 샌드박스를 풀세트로 물리쳤다. 서로 세트 스코어를 주고 받은 3세트, 또다시 우디르를 꺼내든 강수를 뒀다. 적진을 혼란시키는 치고 빠지기와 스턴 연계를 고려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신드라, 미스 포춘 등 생존기가 비교적 부실한 적 라인을 견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팀의 입장에서는 든든한 비장의 한수를 마련하는 승리이기도 했다.

마지막 세트는 40분이 넘는 장기전 양상을 보였다. 마지막 순간에는 두 팀의 판단이 갈렸다. 샌드박스는 드래곤의 영혼, 디알엑스는 바론을 택했다. 여기까지는 승부의 진행상황과 걸맞은 교환이었다. 이 선택이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한수가 됐다.

디알엑스는 바론 버프의 이득을 보기 위해 전 라인을 고루 두드렸다. 하단 억제기 포탑을 공략 중에 이렐리아의 E스킬이 포탑에 가려지듯 설치하며 함정을 심었다. 이에 상대 핵심 공격수 미스포춘이 함정을 밟자, 오리아나의 궁극기가 제대로 폭발했다. 저지선을 무력화한 디알엑스는 곧바로 넥서스까지 진격해 시즌 3승을 위한 조건을 채웠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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