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리그 오브 레전드' 유튜브 캡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 새로운 챔피언 이졸데가 곧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13일 유튜브에 공개한 LoL 개발 현황 업데이트에 우주 그루브 스킨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며, 새로운 챔피언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설명과 업데이트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킨 시리즈 발표 직후 게임에 적용돼 온 전례를 볼 때, 다음 업데이트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인 높다. 또, 영상에 등장하는 콘셉트 아트는 새로운 챔피언은 이졸데를 지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리그 오브 레전드' 유튜브 캡처

이졸데의 등장은 지난 1월 9일 예고된 바 있다. 비에고를 소개하는 영상에서 LoL 라이언 미렐리스 챔피언 팀 리드 프로듀서는 “비에고 출시는 몰락한 왕 이야기의 시작일 뿐이다. 올해 출시할 세 명의 챔피언도 비에고의 귀환과 연계되어 있다”라며 “챔피언 중에서 주문력 기반 전사 선택지를 늘리면, 다른 공격로에서도 선택지가 늘어난다”라고 소개했다. 이때 이졸데의 콘셉트 아트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등장했다.

출처='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콘셉트 아트는 마나로 생성된 듯한 실과 바늘, 천과 엠블렘으로 디자인됐다. 공식 홈페이지 비에고의 단편 소설에서 가난한 재봉사 출신으로 소개된 이졸데와 연관이 깊다.

이졸데는 비에고와 부부의 연을 맺은 캐릭터다. 비에고의 열렬한 구애를 받아들여 부부가 됐지만, 독에 중독돼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이후 그림자와 격노의 끔찍한 망령으로 되살아났다는 묘사가 있다. 따라서 실제 게임에서는 그림자 군도 소속 망령 챔피언으로 묘사될 가능성이 높으며, 실-바늘-천 등을 활용한 기술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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