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론M’이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 10위권에 진출했다. 심플한 MMORPG의 매력이 높게 평가받은 요인으로 풀이된다.

‘데카론M’은 20일 구글플레이 매출 9위, 원스토어 매출 7위에 당당히 입성했다. 지난 한 달간 출시된 게임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데카론M’은 썸에이지가 출시한 모바일 MMORPG다. 온라인게임 ‘데카론’의 세계관을 계승했으며, 1대1 전투와 강제 PK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가 즐길 거리다. 이날 그랜드 오픈을 준비해온 만큼 불붙은 초반 흥행을 중장기로 이어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같은 날 구글플레이 매출 1위는 ‘리니지2M’이 차지했다. 크로니클V 안타라스의 포효 업데이트를 앞둔 기대감이 매출에 반영된 듯 보인다.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본 서버에 적용된다. 형제작 ‘리니지M’은 이날 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2위를 차지했던 ‘쿠키런: 킹덤’은 4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원스토어 1위는 여전히 ‘미르4’의 몫이다. 눈에 띄는 점은 역주행 게임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구글플레이보다 빠르게 순위가 매겨지는 만큼, 업데이트 효과가 반영된 모습이다. 먼저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M’의 순위가 대폭 올랐다. ‘바람의나라: 연’도 매출 4위로 껑충 뛰었다. 지난 16일 업데이트한 일본 2차 필드 표신궁과 유물 탐구 시스템이 반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DK모바일’과 ‘이카루스 이터널’은 각각 8위와 15위에 랭크됐다. 론칭 효과의 감소로 순위가 하락했지만, 꾸준한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피파온라인4M’의 역주행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오랜만에 탑5에 합류했다. 블랙핑크 지수와 라인프렌즈가 함께 디자인한 캐릭터 치치와 레전드 등급 스피드 카트 TRKS의 영향이 반영됐다.

이밖에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얼라이브’의 순위도 소폭 올랐다. ‘세븐나이츠2’는 전주 전설 영웅 카라에스의 왕 아델을 선보였다. 오는 22일에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한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매출로 연결된 모양새다. ‘A3’도 전설 소울링커 3종과 슈 아티팩트 신화 등급을 최근 업데이트해 중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