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인피니티킹덤'이 오는 9월 23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는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고, '인피니티킹덤'은 후발 주자로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영토를 개발하고 발전해 군사를 키워 경쟁을 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큰 틀에, 3개의 왕국을 배경으로 공동의 적인 드워프에 맞서는 특별함을 갖췄다. 또한 이성계, 연개소문 등 우리에게 익숙한 영웅도 등장한다.

'인피니티킹덤'은 이미 해외에서 서비스를 진행하며 콘텐츠 검증 과정을 마친 게임이다. 따라서 국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흥행을 위해 1억 원이 넘는 상금을 걸고 올스타 리그도 개최한다.

유주게임즈에서 '인피니티킹덤'의 PD를 맡고 있는 다니엘과 서면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유주게임즈 다니엘 PD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인피니티킹덤’의 메인 프로듀서(PD)를 맡고 있는 다니엘이다. PD의 주요 업무는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프로젝트 준비 기간으로 개발팀 구성, 기술 솔루션 선택, 게임 세계관 설정, 아트 스타일 설정 등을 담당한다.
두 번째는 프로젝트 개발이다. 핵심 게임 콘텐츠 개발 기간, 개발 진도를 책임지고 프로젝트 개발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어려운 문제를 조정 및 해결한다. 동시에 완성된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플레이하고 게임의 세부 사항 최적화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운영 기간 동안 게임 데이터를 분석하고 플레이어들의 건의를 수집하고 업데이트한다. 쉽게 말하자면, 프로젝트 연구 개발의 방향을 책임지고 게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인피니티킹덤'에 대한 소개를 한다면?

‘인피니티킹덤’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 내 노르하임 대륙에는 루슬란, 비타스, 이드비아 등 세 왕국이 존재하는데, 모든 왕국에는 고유한 특성, 문화, 건축, 신념, 관습 등이 있다. 새로운 영주들은 침략자 드워프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자신의 영토를 개발해야 한다. 동시에 그들은 다른 왕국 영주들의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2차 드워프 침략 전쟁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플레이어는 게임 세계에 진입한다. 백폐대흥(방치되거나 지체된 모든 일들이 다시 시행되기를 기다리다)의 황무지, 대내외적 문제 등 콘텐츠는 플레이어가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좋은 시기다.
일반 전략 게임 플레이 외에도 참신한 콘텐츠와 독특한 역사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간이 연금술을 쓸 수 있는 이유, 대륙의 중심으로부터 먼 북쪽에 드워프가 기지를 세운 이유, 3개 왕국의 전쟁이 계속되는 이유, 세계의 심장이 왜 중요한지 등 이야기들이 준비되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유저가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어떤 것들이 있나?

판타지 세계관의 전략시뮬레이션 장르로 다양한 역사 속 인물들을 지휘하여 플레이어간의 전쟁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또한 역사 속 인물들의 다양한 스킬과 속성 및 병사, 드래곤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으며, 연맹에 소속되어 연맹간의 전쟁 및 크게는 자신의 소속된 국가와 타 국가간의 삼국전쟁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토너먼트형식의 연맹대결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그 중에서 '인피니티킹덤'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꼽는다면?

같은 장르와 가장 큰 차이점은 게임 시작 시 3개 왕국으로 나뉘어 영토를 위해 싸우는 것이다. 같은 왕국에 속한 서로 다른 지역의 플레이어라도 서로 협력하여 다른 왕국의 플레이어들의 침략과 대결에 맞서 싸워야 한다.
그리고 ‘인피니티킹덤’은 이미지 표현력의 생생함을 더욱 강조해 고품질의 3D 그래픽을 선보인다. 각 캐릭터의 액션 표현에 많은 노력을 했고, 영웅들의 표정과 눈빛은 여러차례 연마를 거쳐 완성됐다. 또한 애니메이션풍의 아트 콘셉트로로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장르로 보여주고자 애니메이션풍의 아트 콘셉트를 핵심 포인트로 잡았다.

혼자서 즐기고 싶은 유저도 있을텐데, 이를 위한 콘텐츠가 있다면?

혼자 탐험하기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는 게임 내 ‘시간의 우물’ 및 ‘비경’ 플레이를 통해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중 시간의 우물에서는 시공간을 여행하며 인간과 드워프의 첫 번째 세계 대전을 다시 경험할 수 있는 신비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만큼 게임의 세계관 설정도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구축하게 됐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만큼 한정된 역사적 시대관으로 규정짓기 보다는, 판타지의 세계관을 통해 다양한 역사 속 인물들 외에 신화 속 인물들까지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캐릭터들과, 그로 인한 전략의 다양성을 플레이어에게 선사하고 싶은 마음에 판타지 세계관으로 구축하게 되었다.

캐릭터에 7개의 속성이 있다. 홀리와 섀도우가 상호 관계가 아닌 일방적인 이유는?

‘인피니티킹덤’에 등장하는 각 캐릭터들의 개성과 전략의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한 이유로 봐주면 감사하겠다.

궁병이 병종 상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이유는?

병종 사이에는 상호 억제의 관계가 있다. 보병은 창병을 억제하고 창병은 기병을 억제하고 기병은 보병을 억제한다. 동시에 억제받은 유닛과 전투 시 받는 피해가 25% 감소한다. 
궁병이 병종 상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이유는 아무래도 실제 전쟁시 궁병이라는 병종 자체가 맞부딪히는 역할이 아니고, 병종에 따라 상성을 넣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점이 있어 영향을 받지 않게 되었으며, 대신 방어력 등에 있어 능력치 자체가 조금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전투의 승패는 전투력에 의해 좌우되나? 아니면 전략에 의해 좌우되나? 게임에서 승리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인피니티킹덤'에서 전투의 승패는 보이는 전투력 수치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력은 종합적인 힘의 표현의 방법이다. 승리하려면 뛰어난 전투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팀의 영령 조합, 속성 상호 억제관계, 영령의 패시브 스킬 선택 등이 모두 결과를 결정하는 핵심이다.

자동과 수동 보충이 전투를 진행할 때 차이가 있을까?

수집형의 RPG와 같이 스킬 등을 시전할 때 자동과 수동의 차이가 발생해 전쟁의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전투 진행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수동을 추천드린다.

드래곤은 게임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

노르하임 대륙에는 화염, 물, 대지, 바람, 번개, 어둠, 빛 7가지 속성인 7개의 드래곤이 있으며, 플레이어는 드래곤 알에서 점차 드래곤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드래곤의 모습도 플레이어의 양육에 따라 변화하는데, 매우 멋지다. 동시에 드래곤은 군단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서 강력한 드래곤 스킬을 가지고 있다.

연맹을 통해 유저가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언제나 한 사람의 힘에는 한계가 있고, 이것은 노르하임 대륙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연맹을 맺는 순간 한 개인은 세력 단체로 전환된다. 플레이어가 연맹에 가입하면 가장 직접적인 혜택은 모두의 도움으로 영토 건설의 업그레이드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연맹 기술의 영향으로 플레이어는 다양한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연맹이 도시를 점령한 후 각 연맹 구성원은 도시에서 가져온 세금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점령한 도시가 많을수록 이득이 많아진다. 마지막으로 노르하임 대륙의 모든 대규모 전투와 이벤트는 연맹에 참여해야만 진행할 수 있다.

올스타 리그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이번 올스타 리그는 총 1억 1,000만 원 상당의 상금 규모로 개최되며. 연맹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각 연맹들은 루슬란, 이드비아, 비타스 총 3개의 왕국이 전투를 벌이는 ‘유적 쟁탈전’ 맵에서 타 국가간의 전쟁을 통해 승리국가가 정해지며 승리국가 중 가장 전쟁 공헌도가 높은 연맹이 우승 연맹으로 왕좌의 자리에 올라 올스타 리그 상금을 쟁취할 수 있다.

현재 해외에서 서비스 중인데, 성과는 어떤가?

현재 유럽 지역에 출시됐고,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 홍콩과 대만, 한국 지역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팀 플랫폼으로도 서비스되고 있던데, 한국에서도 PC 클라이언트 서비스 계획이 있나?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PC 클라이언트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 아직 없는 상태다.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의 성과를 기대하나? 목표치가 있다면?

따로 정해둔 수치는 없으며, 다양한 연령층에서 우리 게임을 주목해주시는 것, 그리고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 역시 남녀노소에게 대중화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홍보 모델로 연기파 배우 4명을 기용했는데, 어떤 기준으로 뽑았고 어떻게 활용할 예정인가?

게임을 좀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플레이어들에게 소개해 드리기 위해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을 주로 즐기는 플레이어들의 취향을 고려해 느와르 형태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기로 기획했고, 느와르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던 배우분들을 섭외했다. 향후 공개되는 단편 형태의 영상 콘텐츠에서 각 배우들이 개성있는 캐릭터를 연기해 줬다. 이범수 님은 세계관 내의 전투력 탑의 역할을 맡고, 김희원 님은 정치, 김성균 님은 강력한 무력, 그리고 봉태규 님은 배신자의 역할을 맡는다.

게임을 기다리는 플레이어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한국 플레이어들이 ‘인피니티킹덤’에서 전략 게임의 재미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는 게임에 대한 플레이어의 의견과 제안들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피니티킹덤’이 마음에 든다면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 부탁드린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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