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라이엇게임즈

T1이 이블 지니어스를 물리치고 3승 반열에 합류했다.

T1은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라이엇게임즈가 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럼블 스테이지 3일 차 이블 지니어스와의 경기를 25분 만에 승리로 마무리했다.

양 팀은 경기 시간 20분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T1이 탑에서 이득을 챙겼고, 이블 지니어스는 미드와 바텀을 공략해 성과를 냈다.

전반적인 주도권은 T1이 휘두르는 모양새였다. 글로벌 골드 격차는 2천, 드래곤 사냥 주도권도 쥐고 있었다. 여기에 바텀 1차 포탑을 무너뜨리면서 골드 차이를 벌리기 시작됐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서자 T1의 적극적인 공세가 시작됐다. 22분, 미드 1차 타워에서 케리아의 이니시에이팅으로 시작된 교전(한타)를 크게 승리했다. 핵심 공격수를 모두 잡아내면서 내셔 남작(바론) 버프까지 챙긴 뒤 재정비를 마쳤다.

다음 공략 대상은 탑 내각 포탑이었다. 미니언을 몰고 전진하던 T1은 상대의 방어 병력이 흩어진 틈을 이용해 상대를 하나씩 끊어냈다. 결국, 두 번의 교전으로 상대 본진을 초토화시킨 T1은 3승 대열에 합류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