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MPS 결승전 15세트에서 덕산 이스포츠가 승리했다. ‘비니’ 권순빈 선수는 마지막 교전에서 혼자서 3명을 처치하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며 덕산 이스포츠에 승리를 안겼다.

결승전 15세트는 사녹에서 진행됐다. 각 팀이 위치를 잡는 과정에서 팀 스코어는 언더플레이의 공격을 받아서 무려 3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덕산 이스포츠는 ‘비니’ 권순빈 선수가 좋은 정찰로 다른 팀들의 위치를 확인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중반부터는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며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ZZ팀 2명이 사망했고, ANS 팀은 전멸했다. 다음 자기장에서는 농심 레드포스를 포함한 3팀이 전멸했다. 마루 게이밍은 자리가 좋지 않아서, 다른 팀들에게 한 명씩 짤리면서 전멸했다.

이런 와중에 디플러스 기아는 집을 선점해서 버텼다. 그런데 덕산 이스포츠가 디플러스 기아가 있던 집을 습격했고, 디플러스 기아는 도망쳤다.

게임 후반에는 덕산 이스포츠 ‘비니’, 디플러스 기아 4명, 베가 이스포츠 1명, 이엠텍 스톰엑스 1명이 생존했다. 전원이 생존한 디플러스 기아가 베가 이스포츠의 남은 한 명을 처치했다. 

교전 끝에 남은 선수는 덕산 이스포츠 ‘비니’와 디플러스 기아 3명이었다. 그런데 덕산 이스포츠 ‘비니’가 3명을 차례로 잡아내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며 덕산 이스포츠에 승리를 안겼다. 12킬을 기록한 덕산 이스포츠는 무려 22점을 추가하며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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