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MPS 결승전 3일차 첫 경기에서 덕산 이스포츠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1위를 질주하고 있던 덕산 이스포츠는 2위와의 점수 차이를 더 벌리며 우승에 가까워졌다.

크래프톤이 주최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회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3 시즌3 결승전 마지막 일정이 3일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3일차 첫 경기(13세트)는 덕산 이스포츠가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초반에 자기장이 남쪽으로 크게 치우친 상황에서, 덕산 이스포츠는 좋은 자리를 선점했다. 농심 레드포스와 락스가 교전을 벌였고 농심 레드포스가 3킬을 기록했다. 락스도 3킬을 기록했지만 전멸하고 말았다.

덕산 이스포츠는 중반에 다른 팀 선수들을 잘라내며 꾸준하게 킬 수를 올렸다. 게다가 덕산 이스포츠는 4명이 후반까지 모두 생존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결국 마지막 교전에서도 인브아르마다 팀을 탈락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중계진은 덕산 이스포츠의 경기력에 대해서 “지금까지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치킨(승리)이 다소 부족했다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승리까지 확보했다”라며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경기력이다”라고 평가했다.

덕산 이스포츠는 185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2위인 농심 레드포스(101점)와의 점수 차이는 무려 84점이다. 이대로라면 결승전 마지막 일정에서는 1위 경쟁보다 2~3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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