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대회 펍지 네이션스 컵 1일차 2세트에서 한국이 승리했다. 한국은 브라질에 이어 종합 2위로 올라왔다.

크래프톤이 주최하는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대회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이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상암 아프리카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2세트는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초반에 베트남과 튀르키예가 조우해서 교전이 벌어졌고, 베트남이 승리하며 튀르키예가 탈락했다. 이후에는 잠시 소강상태가 진행되다가, 호주와 중국이 교전을 벌였다. 이 교전에선 중국이 승리하며 호주가 탈락했다. 한국은 별다른 상황 없이 초반이 지나갔다.

중반에는 자기장이 좁아지면서 곳곳에서 교전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호주, 영국, 덴마크, 캐나다가 연이어 전멸했다. 한국은 아무런 피해 없이 살아남았다. 이어서 남은 팀간에 난전이 벌어졌고, 브라질이 탈락했다. 이런 와중에 대만은 10킬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 시점에서 한국과 대만은 4명이 모두 살아남았고, 독일, 아르헨티나, 태국, 중국은 1~3명이 살아남았다.

게임 후반까지 전력을 온전히 보전한 한국은 마지막 난전에서 10킬을 기록하며 단 한 명도 사망하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남아있는 중국 선수 1명, 독일 선수 1명, 아르헨티나 선수 1명를 모두 처치하며 2세트를 승리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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