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7에 이어 매치8에서도 디플러스 기아가 완벽한 운영을 선보이면서 2연속 치킨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27일, 크래프톤이 인도 델리 프라가티 마이단 홀에서 개최한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 2일차 매치8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매치7에 이어 승리했다.

매치8은 사녹에서 진행됐다. 시작과 함께 마루게이밍이 빠르게 탈락했다. 지프에 많은 팀원이 타고, 이동하다가 투제트의 급습을 받으면서 별다른 활약 없이 이번 매치에서 물러났다.

인도팀 간의 교전에서는 레버넌트 이스포츠가 티더블유엠 게이밍의 3명을 제거했다. 그 사이 이엠텍 스톰엑스와 메달 이스포츠, 갓즈 레인의 교전이 펼쳐졌다. 이엠텍이 특유의 피지컬을 발휘했지만 건물 내에 이미 위치를 선점한 메달 이스포츠에게 모두 전멸당하고, 갓즈 레인도 2명을 잃으면서 우승이 멀어졌다.

네 번째 자기장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디플러스 기아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차량을 타고, 이동 중인 글래디에이터 이스포츠를 급습하는 전략으로 갔지만 오히려 역습을 당하면서 전멸하고 말았다. 

투제트는 꾸준한 교전을 펼치면서 피니쉬 포인트를 계속 챙겼다. 하지만 팀원들의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가져가지 못하면서 다수의 팀에게 공격당했다. 이 교전에서 2명을 잃으면서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얼마 남지 않은 한국팀 중 이글아울스는 빅 브라더 이스포츠와 맞붙었지만, 다른 팀들의 참전으로 빅 브라더 이스포츠와 함께 전멸당했다. 그 사이 덕산 이스포츠가 락스와 교전을 펼쳐 서로 피해를 입게 된다.

대부분의 팀들이 인원 손실이 발생한 상황에서 디플러스 기아만 인원 손실이 없이 우승에 매우 근접했다. 하지만, 덕산 이스포츠의 마지막 남은 비니 선수가 디플러스 기아 선수를 2명까지 잡는데 성공했다. 투제트 또한 혼자 남은 치킨 선수가 디플러스 기아에 맞섰지만, 결국 수적 우위를 넘지 못하면서 디플러스 기아가 이번에도 무난한 승리를 가져갔다.

디플러스 기아는 매치8에서 24점을 쓸어담으며, 갓즈 레인을 제치고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매치8에서 많은 점수를 챙긴 투제트도 3위에 올랐다. 2위 갓즈 레인을 제외하고, 7위까지 한국팀이 선점하면서 2일 차에는 확실히 한국팀의 우세가 이어졌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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