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12일 정식 출시한 ‘로열블러드’가 매출경쟁에 새로 합류했다.

12일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로열블러드’는 1월 둘째 주(12일 기준) 매출순위 19위에 올랐다. 2018년 신작 중 처음으로 중위권에 오른 것.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100명 이상의 핵심 개발 인력을 투입한 차세대 블록버스터 MMORPG다. 18년의 노하우를 집약한 자체 개발작으로 세계적인 모바일 MMORPG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3월경 글로벌 시장에 출격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상위권에서는 여전히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리니지’ 형제가 1-2위를 차지했다. 풍부한 콘텐츠를 가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작품인 만큼 꾸준한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신작의 공세를 물리치고 있다.

서비스 한 달을 넘긴 ‘오버히트’는 4위 자리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뒤이어 ‘모두의마블’이 5위로 뒤이었다. 경쟁작 ‘프렌즈마블’은 8위로 주춤한 모양새다. 이밖에 ‘테라M’과 ‘세븐나이츠’ ‘액스(AxE)’가 각각 6위, 7위, 10위를 기록했다.

▲사진=12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갈무리

중위권 경쟁도 치열하다. ‘피망포커’는 막바지 월초효과로 11위에 뿌리 내렸고, 일본을 휩쓴 ‘페이트/그랜드오더(페그오)’가 12위로 추격 중이다.

‘리니지M(12)’는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의 높은 매출에도 꾸준한 순위를 유지해 ‘리니지M’에 쏠린 관심이 여전함을 입증한다.

또, 서비스 4주년을 앞둔 컴투스의 ‘서머너즈워’는 전주 18위에서 17위로 순위가 한 단계 올랐다. 이는 탄탄한 지지층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컴투스가 ‘서머너즈워’ IP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추후 성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된다.

한편 넥슨이 11일 정식 출시한 ‘열혈강호M’은 사전예약 성과로 첫날 매출 100위권에 올라 상위권 도약을 앞뒀다. 또, 오는 25일에는 ‘야생의땅: 듀랑고’ 출시가 예정돼 있어 2018년 모바일게임 판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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