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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테라 메인넷 포기한 컴투스 C2X, 다른 메인넷 찾는다

컴투스그룹의 블록체인 플랫폼 C2X가 테라 메인넷을 공식 포기했다. 이에 따라 테라 생태계를 탈퇴하고, 다른 메인넷 물색에 돌입했다.

13일 오후 C2X 재단은 긴급 중요 공지를 통해 메인넷 전환을 발표했다. C2X 측은 “현재 테라의 메인넷이 신규 블록 생성을 중단함에 따라 기존의 메인넷을 다른 메인넷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고, 정상화 여부와 상관없이 신속히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투스그룹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은 작년 11월 블록체인 생태계를 위해 테라폼랩스와 기술 제휴를 체결, 테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메인넷으로 하는 테라 생태계에 합류한 바 있다. 싱가폴에서 설립된 테라폼랩스는 권도형 CEO가 설립하고 국내에서 코인을 유통한 것은 물론, 티켓몬스터 신현성 의장도 초반에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컴투스그룹이 이번에 테라 메인넷을 포기한 것은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루나와 테라 코인의 가치 급락에 따른 거래소 상장폐지 때문이다. 테라는 메인넷의 스테이블 코인이며, 루나는 테라 코인과 가치가 연동되는 가상화폐다. 

테라와 루나는 최근까지 높은 가치를 뽐내며 승승장구했지만,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최근 며칠 사이에 급락을 이어가며 다수의 피해자들이 발생했다. 결국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13일 루나의 상장 폐지를 연이어 발표했다.

C2X 재단 측은 “논의 중인 대안 중 일부는 다른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전환하거나 자체 메인넷 및 사이드 체인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C2X 플랫폼의 자산은 안전하게 유지되고 플랫폼은 보다 안정적 환경에서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컴투스그룹의 테라 메인넷 이탈 가능성은 13일 오전에 열린 컴투스 1분기 실적발표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컴투스 송재준 대표는 “모든 대응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독자적인 메인넷이나 사이드 체인을 구축하는 대안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 불과 몇 시간 만에 결단을 내린 셈이다.

이번 이슈로 인해 C2X의 가격은 전주 대비 절반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컴투스그룹 이외에 테라 생태계에 합류한 국내 게임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게임 업계에서는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을 전망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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