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MMORPG ‘오딘:발할라 라이징’에 ‘신과 전사들의 축제’라는 이름으로 1주년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여러모로 카카오게임즈에게 의미가 있는 게임이다. 처음으로 직접 선보인 MMORPG가 양대마켓 매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리니지’ IP의 독주를 제대로 막아선 최초의 게임이 됐다. 그로 인해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폭등했고,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카카오게임즈에 인수됐다. 

또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하며 작년 한 해 최고의 게임의 자리에 우뚝 선 바 있다. 게다가 지금도 매출 순위 TOP 3를 유지하며 흥행작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그러한 게임이 드디어 1주년을 맞이한 것.

먼저, 유저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서버 이전이 출시 이후 최초로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 캐릭터 생성 제한으로 같은 서버에서 플레이할 수 없었던 친구와 한 곳에 모여 성장해 나갈 수 있다. 캐시샵에서 서버 이전권을 구매한 후 일정한 조건을 만족해야 진행할 수 있다.

8개의 클래스에는 전설 등급의 신규 액티브 스킬이 추가됐다. 디펜더는 방패를 소환해 적을 타격하고 응징 상태를 부여하는 ‘응징의 방패’ 스킬, 버서커는 대검을 소환해 적을 타격하고 둔화 상태를 부여하는 ‘용맹의 긍지’ 스킬, 아크메이지는 적에게 둔화 상태를 부여한 뒤 순간적으로 뒤로 이동해 적의 타겟을 해제하고 스킬 재사용 대기 시간을 감소시키는 ‘순간 이동’이 추가됐다.

그리고 다크위저드는 연막을 발생시켜 적을 타격하고, 타격된 적의 방어력을 일정 시간 감소시킴과 동시에 일정 확률로 암흑 상태가 부여되는 ‘연막술’, 스나이퍼는 감지 화살을 발사해 맞은 적에게 표식을 남기고, 아군에게는 이동 속도 증가를, 적에게는 은신 상태 감지와 기절 상태 부여가 가능한 ‘혼돈의 표식’이 추가됐다.

또 어쌔신은 인장 2개를 소모해 분신을 소환, 일정 시간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그림자 분신’, 세인트는 지팡이를 흔들어 소환한 별빛에 맞은 적은 일정 확률로 기절하는 ‘별빛의 노래’, 팔라딘은 성역을 만들어 범위 내 적들을 지속 타격하고, 범위 내 아군은 상태이상 면역과 마법 보호막을 주는 ‘성역의 부름’이 추가됐다

해당 액티브 스킬들은 요툰하임, 니다벨리르, 알브하임, 무스펠하임 대륙의 마을에서 스킬북 상인으로부터 구매할 수 있는데, 7월 6일까지는 33%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이로써 새로운 스킬 조합으로 다채로운 스타일의 전투를 전개해 나갈 수 있게 됐다.

5챕터의 무스펠하임에 거점 점령전 진지인 ‘피나무 골짜기’와 ‘흑염 일촉 주둔지’ 등 2곳이 추가됐고, 길드 던전 단계가 11~13까지 추가됐다. 또 무기 형상도 추가됐다. 각 클래스마다 영웅 등급은 2개, 전설 등급은 1개가 추가됐는데, 형상 추가에 따른 새로운 보유 효과가 추가됐다. 

영웅 등급의 경우 34개가 되면 회피 +3과 최대 HP +130, 36개가 되면 스킬 대미지 감소가 +3%, PvP 대미지가 +2%가 된다. 전설 등급은 18개가 되면 스킬 대미지 감소가 +4%, 스킬 대미지가 +3%가 된다.

1주년 기념 거대 몬스터인 ‘대륙 침략자 로키’가 1챕터 미드가르드 대륙에 출현한다. 처치 시 주문서 상자나 다양한 소환권을 얻을 수 있다. 일반 몬스터도 대륙 여기저기 등장한다. 또한 다양한 신규 장비와 신규 아이템 들이 추가되는 등 1주년을 맞아 유저가 많은 즐길 거리가 추가됐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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