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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 체험기, 공포에서 오는 몰입감 ‘충만’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오는 12월 2일 출시된다. 명작 호러게임 ‘데드 스페이스’ 제작진이 뭉친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최신작이다. 장르는 당연히 서바이벌 호러다. 언제 등장할지 모르는 긴장감과 디스토피아적인 근미래 SF(공상과학) 세계관이 결합돼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대작(AAA)급 타이틀이다.

게임의 무대는 목성의 위성인 칼리스토다. 엄중한 보안 시설을 갖춘 교도소 블랙아이언에서 미지의 전염병이 발생하고, 그 속에 갇혀있던 주인공이 탈출하는 스토리를 담겼다. 독특한 설정과 글렌 스코필드 대표가 제작을 맡았다는 점에서 글로벌 유저의 관심도가 높다.

일반적인 호러게임은 갑자기 등장하는 괴물(이하 크리처)의 디자인과 음산한 분위기로 무서운 느낌을 강조한다. ‘칼리스토 프로토콜’도 마찬가지다. 복잡하고 비좁은 통로, 질척한 첨단 기기들로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탐험의 요소 대신 모험이 가득한 연출로 빈틈을 채웠다. 단순한 호러게임이 아닌 어드벤처 요소로 풍성함을 더한 구성이다. 단순히 공포심만 자극하는 게 아닌, 거대한 이야기를 플레이하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한 구성으로 느껴졌다.

밝지 않은 조명과 무채색의 공간은 SF 호러영화의 분위기와 닮았다. 덕분에 크리처가 없는 상황에서도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배경음악(BGM)과 사운드의 완성도도 수준급이다. 맵 여러 곳에 배치된 환기구와 하수 처리장 등은 크리처가 언제 등장할지 모른다는 압박감을 키우는 중요한 요소다. 덕분에 호러장르에 필수인 긴장감을 충분히 만긲할 수 있다.

전투는 적의 공격을 피하고, 근접 공격을 가하는 게 기본이다. 총기와 같은 원거리 도구는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높은 난이도에서는 총알 보급이 거의 없어서 꼭 필요한 순간에만 사용해야 한다. 부족한 자원과 제한된 대처 수단으로 긴장감을 높이는 연출을 사용한 느낌이다. 

대신 중력을 이용하는 무기 GRP(이하 그랩)을 활용한 전략 전투가 가능하다. 적을 들어서 낭떠러지로 던질 수 있다. 먼 거리의 적을 끌어와서 처리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높은 난이도로 진행한 체험 버전은 적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난이도가 수직으로 상승했다. 따라서 도전을 즐기는 유저라면 많은 적을 전략적으로 처치하는 컨트롤부터 익히길 추천한다.

짧게 즐겨본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수준 높은 그래픽과 매력적인 크리처로 가득한 새로운 세상이었다. 호러게임에 약한 필자 역시, 충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몰입도가 높았다. 무엇보다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디테일한 맵 표현과 완성도가 기대 이상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해상도보다는 그래픽 수준과 프레임을 유지하는 세팅으로 플레이하기를 적극 추천한다. 추가로 한국 유저라면 맵 여러 곳에 숨어있는 한글을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요소가 될 것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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