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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듀랑고’ 25일 출시, 글로벌 롱런 노린다공룡시대 개척하는 오픈월드 MMORPG… 깊이 있는 생활 콘텐츠로 글로벌 취향 저격

넥슨이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횟수로 4년을 공들인 모바일게임 ‘듀랑고’를 오는 25일 출시한다. 목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는 롱런게임이 되는 것.

넥슨은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야생의땅: 듀랑고(이하 듀랑고)’ 론칭 프리뷰 행사를 열고, 출시 계획과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넥슨 정상원 부사장과 넥슨왓스튜디오 이은석 프로듀서가 올라 각각 인사말과 포부, 게임 소개 등을 진행했다. 정 부사장은 ‘듀랑고’ 프로젝트를 총괄자이며, 이 프로듀서는 개발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 글로벌-롱런-브랜드 구축

정 부사장은 “게임은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한다. 개발자의 창작 의도와 유저의 재미를 추구하다 보니 개발기간이 길어졌다”라며 “‘듀랑고’는 모바일게임 개발 방향에 의미를 던질 수 있는 작품을 목표로 개발했다. 열심히 준비한 작품의 색다른 재미를 마음껏 즐겨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넥슨 정상원 부사장

넥슨은 ‘듀랑고’ 출시로 세 마리 토끼를 노린다. △글로벌 흥행 △최소 10년의 장기흥행 △브랜드 구축이다. 종합하면 글로벌 롱런게임으로 성장해 ‘듀랑고’라는 브랜드를 인식시키는 것이다.

이미 성과도 냈다. 지난 7월에 4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테스트는 152개국 유저가 관심을 보였다. 당시 기록된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280만회(回)다.

 

◆ 25일 구글-애플 마켓 동시 출시

넥슨은 25일 출시 당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사전예약을 접수하여, 약 20여일만에 예약자 160만명을 기록하는 등 기대작이란 평가에 부합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런 기대는 ‘듀랑고’는 공룡이 살아있는 미지의 땅을 배경으로 생존을 토대로 한 독특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유저의 취향을 저격한 것. 지난 수년간의 발표와 세 차례의 테스트로 살아 숨 쉬는 자연환경과 자연스러운 공룡의 생태계에 국내외 게이머의 시선이 쏠렸다.

거대한 세계를 담을 서버도 빈틈없이 준비됐다. 발표에 따르면 ‘듀랑고’를 담을 서버는 약 10만 기가바이트 RAM을 사용한다. 이는 사무용 PC 2만 5,000대에 달하는 규모다.

자체 서버 ‘브론토(Bronto)’는 글로벌 단일서버로 운영된다. 단, 론칭 일정 차이에 따라 글로벌 세 개 서버로 나뉘어 서비스가 시작되며, 이후 단일서버로 통합된다.

 

◆ 세상에 없는 게임, 넥슨에서 탄생

이 게임은 제작-건설-요리-농사 등 풍부한 생활 콘텐츠가 강점이다. 또, 샌드박스 MMORPG의 특징을 살려 공룡시대에 현대인이 살아남는 법을 즐기는 것이 주요 콘텐츠다.

특히 천연자원의 고갈에 따른 공룡 생태계의 변화 등, 게이머의 선택이 게임 속 세상에 영향을 주는 콘텐츠가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 테스트는 새로운 게임성에 대한 검증이 주를 이뤘다. 론칭 버전은 당시 수집한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개발팀은 더욱 자연스러운 묘사를 위해 특히 공들였다. ‘듀랑고’는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를 통해 여러 가지 개술개발 과정을 공개한 바 있으며, 게임 내 음향 녹음은 실제 동물의 울음소리와 발소리를 녹음하는 등 작은 곳까지 신경 썼다.

▲듀랑고 아카이브(사진=홈페이지 갈무리)

생소한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듀랑고 아카이브’도 별도 운영한다. 이곳은 ‘듀랑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로, 사용자가 정보를 편집하고 공유하는 ‘위키(Wiki)’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디렉터는 “‘듀랑고’를 소개해달라는 요청을 받을 때마다 고민했다. 그만큼 색다른 콘텐츠를 담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라며 “‘듀랑고’는 기존 장르에 하나가 더해지는 것이 아닌, 새로운 장르의 시작, 0에서 1이 되는 시발점인 작품이 될 것이다”이라고 자신했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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