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로스트아크’가 닻을 올려 항해를 시작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는 개발자 노트 ‘라샤의 편지’를 공개했다.

‘라샤의 편지’는 ‘로스트아크’ 속 기본 콘텐츠와 부가 콘텐츠, 생활 콘텐츠 전반을 소개하는 코너다. 이를 통해 지난 CBT(비공개 테스트) 당시 선보인 콘텐츠를 복습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출처=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로스트아크’는 4개의 캐릭터와 총 12개의 클래스로 즐기는 쿼터뷰 시점의 MMORPG다. 잃어버린 아크를 되찾는 것을 목표로 세상을 여행하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것도 일이다. 아니면 세상의 숨겨진 비밀을 하나씩 파헤치는 것도 게임을 즐기는 방법이다.

이런 자유로운 모험을 대표하는 콘텐츠는 ‘항해’다. 항해는 루테란 지역을 벗어나는 시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다. 처음에는 ‘에스토크’ 한 척으로 항해를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다양한 선박을 목적에 따라 고를 수 있게 된다. 배를 마련하면 대해를 모험하며 숨겨진 지역과 이야기를 찾아 나설 수 있다.

▲사진출처=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미니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카드 배틀’에 눈길이 쏠릴 것이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아르테미스’를 시작으로 여러 지역에서 카드 아이템을 얻게 된다. 획득한 카드는 덱을 꾸려 NPC와 대전하는데 쓸 수 있다. 또, 각 카드는 ‘카드 성장’ 메뉴를 통해 육성할 수 있다. 승리를 위해서는 스킬과 속성을 이용하는 전략적 판단이 중요하다.

공개 버전 최고 레벨은 50이다. 중요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곧 마지막 육성단계를 넘어서게 된다. 이후에는 세계 속에 꼭꼭 숨겨진 던전과 이야기를 찾는 모험이 시작된다. ‘실리안의 지령’과 ‘카오스 던전’이 대표적인 콘텐츠다.

▲사진출처=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카오스 던전’은 50레벨 캐릭터만 입장 가능한 던전이다. 기존 던전 대비 아이템 레벨이 높은 장비를 얻을 수 있다. 대도시의 거대 석상을 통해 입장할 수 있고, 일부 버프는 적용되지 않는다.

만일 최고레벨을 달성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유저라면 입장이 안 될 수도 있다. 아이템 레벨 제한 때문이다. 따라서 최소한의 입장 조건과 생존력을 확보하고 도전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하루 입장은 하루 3번으로 제한되니, 입장조건을 잘 확인하자.

▲사진출처=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실리안의 지령’은 루테란의 국왕 실리안에게 받는 특별 임무다. 대륙 곳곳에 잠입한 악마를 처치하거나 군비를 갖추는 등 기존 퀘스트보다 규모가 크고, 등장하는 적도 강하다.

▲사진출처=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가디언 레이드’도 유저의 도전을 기다린다. 아크라시아를 수호하는 가디언은 그 어떤 몬스터보다 강력한 존재다. 이 레이드에서는 스킬과 트라이포드(부가효과 스킬) 설정이 불가능하며 물약과 배틀 아이템 사용이 제한되기도 한다.

레이드는 시간과 입장 제한이 존재하고, 부활도 제한되는 만큼 확실한 전력을 갖추고 도전해야 한다. 처음 도전하는 모험가라면 이정표에서 제공하는 상세정보를 숙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거대한 가디언은 마치 헌팅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 가디언의 신체 부위를 파괴하면, 전투가 한결 편해진다. 어려운 도전에는 큰 보상이 따르는 법. 레이드에 성공하면 각종 재료 아이템과 해금석, 파편, 각인서, 장신구 등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사진출처=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각성도 만렙 달성 이후의 즐거움이다. 세계의 길잡이이자 유저의 조언자인 베아트리스는 카오스 던전으로 인해 차원의 균열을 눈치채고, 유저를 호출한다. 이후 새로운 힘 ‘각성기’ 퀘스트를 부여한다.

5개 퀘스트를 완료하면 선택한 직업에 따라 다른 각성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 퀘스트 보상으로 얻는 ‘각성 스킬북’을 가지고 트리시온의 베아트리스에게 말을 걸면 각성기 습득이 완료된다. 스킬 사용 단축키는 V이며, 스클을 쓸 때마다 ‘각성: 혼돈의 조각’ 아이템이 소모되니 참고하자.

MMORPG의 꽃인 대전(PvP)도 가능하다. ‘증명의 전장’으로 명명된 PvP 콘텐츠는 50레벨 캐릭터로 즐길 수 있으며, 주요 대도시의 ‘증명의 전장 입장 신청 게시판’에서 매칭을 신청할 수 있다. 전장에서는 일부 스킬 효과가 제한-축소되니 컨트롤과 스킬 배분을 고민하는 재미가 더해진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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