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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힘든 하루 보낸 LCK 대표팀, 담원만 2승 달성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경기가 한국 시각 12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됐다. 이날 순서대로 출전한 LCK 한국 대표팀은 2승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담원을 제외한 T1, 한화생명, 젠지가 패배하면서 힘든 하루를 보냈다.

제공=라이엇게임즈

가장 먼저 경기에 출전한 T1은 LPL의 맹주 에드워드 게이밍(EDG)에게 석패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직스, 쉔 등 글로벌 궁극기를 활용하는 조합을 활용했지만, 초반 라인전 단계를 넘기지 못한 것이 컸다. 상대의 맹공에 킬 스코어와 주도권을 내주고 만 것. 이에 글로벌 조합의 강점인 폭넓은 운영을 발휘할 시간이 부족했다.

상대에게 사일러스를 내준 것도 뼈아팠다. 상대 스카우트는 쉔과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를 강탈해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활용했다. 이에 T1의 기습과 역공이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 벌어진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드래곤의 영혼을 내준 상황에서 36분 마지막 교전(한타)까지 패배하며 결국 1패를 기록했다.

제공=라이엇게임즈

다음 경기에 출전한 담원 기아도 힘든 경기를 치렀다. 경기 초반 라인전투와 운영에서 큰 이득을 봤지만 쐐기를 박는 데 애를 먹었다. 경기가 후반으로 접어든 24분 기준으로 킬스코어 7대2, 글로벌 골드 약 7천 차이를 벌어졌다. 하지만 상대 로그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28분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4킬을 따내며 기세를 올린 것. 여기에 내셔 남작(바론)까지 무난하게 잡아내며 성장 차이를 빠르게 따라붙었다.

힘든 상황을 버티던 담원의 선택은 장로 드래곤이었다. 36분 장로를 두들기며 상대를 끌어내고, 진영이 약간 갈라진 틈을 탄 기습 협공으로 이득을 챙겼다. 이 한타 승리로 넥서스로 가는 길을 뚫은 담원은 2승 사냥에 성공했다.

제공=라이엇게임즈

PSG 탈론을 상대한 한화생명 e스포츠 경기도 초반 양상은 비슷했다. 한화생명이 8분까지 바텀 다이브를 포함한 플레이로 킬 스코어와 드래곤을 가져오며 주도권을 챙겼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선 순간 운영부터 운영에 빈틈이 커졌다. 바텀 1차 포탑 지역을 경계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진격을 허용했고, 골드 격차가 맞춰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특히, 그룹 스테이지부터 승리의 마스코트가 된 유미를 내준 것도 부담이었다.

후반 이후의 교전에서는 한화생명의 손해가 누적됐다. 한발 빨리 진격하는 상대 탈론-유미 조합과 르블랑의 교란 작전에 휘둘렸다. 결국 바론 버프까지 내주며 본진 수비를 굳혔지만, 상대 진의 궁극기에 핵심 챔피언이 저격 당하면서 방어선이 무너졌다. 결국 조금씩 누적되던 손해는 38분 본진 넥서스까지 내주는 결과로 이어졌다.

제공=라이엇게임즈

이날 마지막으로 출전한 젠지 e스포츠도 유럽 LEC 대표 매드 라이온즈의 맹공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초반 분위기는 무난했다. 킬 스코어를 뒤처졌지만, 운영으로 따낸 골드는 앞섰다. 중후반 전투를 대비한 체력 키우기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단, 상대의 저돌적인 공세에 격차를 더 벌리지는 못했다.

상황이 급변한 한타는 22분 상대 탑 2차 포탑에서 발생했다. 적진 깊숙이 뭉쳐서 진격하던 젠지의 옆구리를 매드가 강타하며 대승을 거둔 것. 이 전투로 상대 아르무트의 오공이 3킬을 쓸어 담아 급성장했다. 이후 한타에서 젠지의 시선은 오공에게 쏠릴 수 밖에 없었고, 이를 역으로 이용한 상대 키아나와 유미의 합공에 휘말리며 패배가 이어졌다. 젠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킬 스코어와 끈질긴 수성을 이어갔지만, 경계선이 조금씩 본진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42분 드래곤 영혼까지 내준 상황에서 3라인 억제기 내줬고, 마지막 전투마저 허무하게 쓰러지며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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