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이 광탈한 가운데, 인도팀 간의 마지막 경쟁에서 갓즈 레인이 웃었다.

갓즈 레인은 28일, 크래프톤이 인도 델리 프라가티 마이단 홀 14에서 개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 매치12에서 빈틈없는 운영 실력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미라마에서 펼쳐진 매치 12는 인도팀들이 이득을 보며 시작됐다. 마루게이밍 2명이 갓즈 레인에게 공격당해 사망했고, 투제트도 블라인드 이스포츠에게 각개격파 당하면서 2명의 팀원을 빠르게 잃게된다.

세 번째 자기장이 로스 레오네스로 튀면서 다수의 팀들 간에 전투가 펼쳐졌다. 투제트는 블라인드 이스포츠에게 남은 팀원마저 잃으면서 사실상 치킨이 멀어졌다. 락스는 이동 동선이 막히면서 빅 브라더 이스포츠에게 공격 당해 2명을 잃게됐다.

다른 곳에서는 덕산 이스포츠, 마루게이밍이 일부 팀원을 잃으면서 한국팀에게 불리한 상황이 전개됐다. 중반 이후 락스, 덕산 이스포츠, 마루게이밍 등 한국팀들의 빠른 탈락으로 인도팀들간에 교전이 이어졌다. 메달 이스포츠와 빅 브라더 이스포츠도 탈락했지만, 한국팀을 상대로 피니쉬 포인트를 어느 정도 챙기는데 성공했다.

중반을 넘어서면서 갓즈 레인과 레버넌트 이스포츠가 많은 피니쉬 포인트를 챙겼다. 게다가 팀원의 손실도 없어 우승 가능성까지 높였다. 갓즈 레인은 이엠텍 스톰엑스와 블라인드 이스포츠도 정리하면서 벌써 11점에 달하는 피니쉬 포인트를 획득했다.

후반부에 펼쳐진 갓즈 레인, 레버넌트 이스포츠, 글래디에이터 이스포츠와의 3파전에서 갓즈 레인은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레버넌트와 글래디에이터의 혼전이 펼쳐지는 동안 측면에서 양 팀을 스스로 정리했다. 치킨과 함께 엄청난 피니쉬 포인트까지 획득했다.

매치12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갓즈 레인은 무려 30점을 얻어,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했다. 아울러 162점으로 종합 순위 1위인 디플러스 기아와의 격차를 16점 차이로 따라 붙으면서 역전의 발판까지 마련했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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