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가 좋은 흐름을 유지하며, 3일 차 첫 매치(매치11)의 치킨을 차지했다.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에서 벌써 세 번째 매치 승리다.

28일, 크래프톤이 인도 델리 프라가티 마이단 홀에서 개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 매치11이 열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승점을 챙겼다.

매치 11의 무대는 에란겔이었다. 한국 이엠텍 스톰엑스가 노로레프노예 부근에서 레버넌트 이스포츠의 2명을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메달 이스포츠의 급습을 받으면서 2명을 잃게 된다. 대신 레버넌트 이스포츠를 정리하면서 초반부터 많은 피니쉬 포인트를 챙겼다.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자랑하는 락스는 투제트와 대립 중인 빅 브라더 이스포츠를 향해 돌진했다. 다소 무리한 돌파로 자리를 선점한 빅 브라더에게 역공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멸 위기에서 투제트가 도와주면서 락스는 기절한 팀원을 모두 살렸다. 이어 투제트와 빅 브라더의 일부 팀원을 잡으면서 많은 피니쉬 포인트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네 번째 자기장 이후 디플러스 기아는 갓즈 레인, 팀 엑스 스파크가 함께 맞붙었다. 갓즈 레인은 양 팀에게 협공을 당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고, 그 사이 메달 이소프츠는 농심 레드포스를 탈락시킨다.

다른 팀들은 일부 인원이 피해를 사망한 반면 디플러스 기아와 이글아울스는 4인을 유지하면서 치킨 가능성을 상당히 높였다. 덕산 이스포츠는 메달 이스포츠의 수류탄 공격으로 인해 전멸 위기에 몰린 후 디플러스 기아의 마무리로 탈락했다.

이글아울스는 자기장 중앙에 위치한 집에서 수성에 들어갔다. 미리 자리잡은 집에서 다른 팀들의 진입을 방어하며, 가장 좋은 위치를 선점했다. 마지막에는 디플러스 기아 4명, 이글아울스 4명, 메달이스포츠 2명이 남아 3파전이 형성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정확도 높은 수류탄 투척으로 메달 이스포츠와 이글아울스를 압박하며, 한 명씩 제거해 나갔다. 메달 이스포츠의 쿄야 선수와 디플러스 기아의 선수 2명만 남은 상황, 디플러스 기아는 메달 이스포츠의 코야 선수에게 압박 플레이를 펼치는데 성공해 매치11의 주인공이 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매치11에서 무려 28점을 챙기며, 종합 순위 1위를 유지했다. 2위 갓즈 레인과는 격차는 38점까지 벌렸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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