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도 토벌던전은 수동조작으로 하는 편이 더 빠르고 높은 랭크를 받을 수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장기 업데이트 콘텐츠로 월드 보스와 대결(PvP)을 지목했다. 지난 9일에는 첫 월드보스 ‘부패의 군주, 크자카(이하 크자카)’를 선보였다. 이로써 ‘검은사막 모바일’의 장점인 액션과 컨트롤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월드보스와 고난이도 토벌임무, PvP 콘텐츠 등은 적절한 컨트롤이 좋은 보상과 승패를 결정한다. 수동 조작 방식은 스마트폰 유저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PC 이용자라면 낭패를 보기 쉽다. 자동사냥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불필요한 스킬을 사용하는 등 낭비가 많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마우스하나로 조작하기에는 버거운 많은 액션을 요구한다

하지만 수동 플레이로 전환해 전투를 하려 해도 마우스 하나로 ‘검은사막 모바일’의 다채로운 스킬과 액션을 적절히 사용하기 어렵다. 이때 필요한 것이 앱플레이어에서 지원하는 가상키 설정이다.

블루스택과 녹스 모모앱플레이어 등 대부분의 모바일 앱플레이어 프로그램은 가상키 매칭을 지원한다. 이를 활용하면 ‘검은사막 모바일’의 액션을 마치 PC게임처럼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현재 ‘검은사막 모바일’이 가장 원활히 플레이 된다고 알려진 모모앱플레이어의 가상키 설정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대부분의 앱플레이어는 비슷한 방식의 가상키 설정을 지원한다.

▲가상키를 모두 배치한 모습. 설정을 한 뒤에는 꼭 저장하자

모모앱플레이어는 메인 인터페이스 오른쪽에 가상키 메뉴가 있다. 이를 클릭하면 게임화면 상단에 키배치 인터페이스(녹스는 왼쪽)가 나온다. 먼저 ‘이동’ 버튼을 옮겨 가상 패드 이동 인터페이스에 올려 놓자.

가상 이동키는 WASD 이동으로 세팅돼 있다. 이 키는 취향에 따라 키보드 방향키(↑→↓←)로 변경해도 된다. 단축키 변경은 기존 단축키가 있던 곳을 클릭한 뒤, 단축키를 쓸 버튼을 누르면 된다.

다음에 설정할 부분은 스킬이다. 스킬은 캐릭터 스킬과 흑정령 스킬 영역이 나뉘어 있다. 7개 이상의 많은 버튼을 설정하게 되는데, 평소 하는 게임의 단축키와 비슷하게 설정하면 기억하기 쉽다. 버튼 영역을 설정한 뒤, 방향키처럼 단축키를 바꾸면 된다.

▲스킬창 변경은 앱플레이어의 스킬키나 MOBA 게임 지능 스킬 등 특수 조작 버튼을 사용하면 된다

다음으로는 스킬창 전환, 물약, 회피키 설정이다. 회피키와 물약은 스킬 단축키를 지정할 때와 같은 방식으로 하면 된다.

단, 스킬창 전환은 화면끌기(드래그)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상키 ‘스킬키’를 이용해야 한다.

먼저 스킬키를 클릭한 뒤 일반공격(스킬창 가운데 파란색 전투버튼, 스크린샷의 H 영역)에 올리고 옆의 바를 작게 조절하자. 녹스 앱플레이어를 쓰고 있다면, 가상키 호출 메뉴의 ‘MOBA게임 지능 스킬’을 사용하면 된다. 

모든 설정을 마무리했다면, 각 앱플레이어의 가상키 메뉴의 저장 버튼을 클릭해 설정을 적용하자. 대부분의 앱플레이어는 저장을 누루지 않으면 기존 가상키 세팅을 초기화하고, 삭제하니 주의하자.

▲참고로 가상키는 화면 오른쪽(모모-녹스 동일)의 키보드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설정할 수 있다

이로써 ‘검은사막 모바일’을 PC 앱플레이어로 마치 온라인게임처럼 즐길 세팅이 갖춰줬다. 다음은 격투장과 각종 고난이도 던전에서 평소 갈고 닦은 컨트롤을 시험하며 필요한 부분을 조정해 내 몸에 딱 맞는 세팅을 찾아보자.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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