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 매니저 모드와 다인전 모드가 오는 3분기 추가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외에도 전작 ‘피파온라인3’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콘텐츠들도 준비되고 있다. 월드컵 모드는 31일 추가된다.

‘피파온라인4’ 개발진이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 노트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콘텐츠를 밝혔고, 유저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피파온라인3’에서 선보였던 매니저 모드(유저가 선수를 직접 조종하지 않고, 선수관리-팀관리 등 관리자 역할만 하는 모드)와 다인전 모드(2 대 2, 3 대 3으로 대전하는 모드)는 3분기 중에 추가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그리고 개발진은 ‘피파온라인3’에 없었던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진은 유저들의 각종 질문과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개발진은 “볼 돌리기, 자책골 등 재미를 반감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개발팀도 대응할 예정이다. 각종 비매너 행위에 대한 패널티 적용을 순차적으로 준비 중이고, 처음으로 적용되는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시도도 밝혔다. 예를들면, 전작에서 선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던 선수 컨디션과 누적 체력은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삭제됐다. 전작의 대기실은 유저들이 게임 지연이나 중단 없이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없어졌다. 개발진은 “현재 피파온라인4는 게임 진입 과정의 최적화를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기에, 현재로서는 대기실이 추가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경기 중 의사소통 수단을 추가하는 것은 논의되고 있다. 개발진은 “아쉽게도 경기 중 유저간 실시간 채팅 기능을 당장 빠르게 추가할 계획은 없지만, 경기 중 의사소통 수단이 필요하다는 점은 개발팀도 공감한다. 어떤 형태로 지원할지는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 상대팀과 비슷한 색 유니폼이 자동으로 선택되는 점과 경기장 내 같은 등번호가 중복 노출되는 현상은 빠르게 수정하겠다고 전했다. 대표팀(PVP) 경기 로딩 화면에서 상대팀 선수의 강화 등급이 보이는 것은 다음 주 점검을 통해 수정 될 것이라고 한다. 라커룸의 경우 다른 콘텐츠 개발에 우선순위가 밀려 빠르게 적용되긴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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