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의 5월 매출(PC-콘솔-모바일 합산)이 3억 달러(약 3,355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게임 ‘포켓몬GO’는 전성기였던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유저가 모이며 모바일게임 매출 4위에 올랐다.

시장 조사 업체 슈퍼데이터가 5월 전 세계 매출 순위를 공개했다.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배틀로얄게임 ‘포트나이트’는 5월 매출 순위에서 콘솔 1위, PC 5위에 올랐다. ‘포트나이트’는 3월 매출 2억 2,300만 달러(약 2,405억 원), 4월 매출 2억 9,600만 달러(약 3,192억 원)를 기록한 데 이어 5월에는 매출 3억 달러(약 3,355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트나이트’가 한 달 매출 3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 매출 상승 폭은 줄어들었다. ‘포트나이트’의 3월 매출은 2월 대비 73% 상승했고 4월 매출은 3월 대비 33% 상승했지만, 5월 매출은 4월 대비 약 7% 상승했다. 슈퍼데이터는 “’포트나이트’의 5월 매출에서 가장 비중이 큰 플랫폼은 콘솔(PS4, Xbox One)이었고, 모바일과 PC 매출은 큰 변화가 없었다”고 전했다.

5월 매출 순위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게임은 모바일게임 ‘포켓몬GO’다. 최근 친구 추가 기능, 포켓몬 교환 기능 등을 추가한 ‘포켓몬GO’는 5월 모바일 매출 순위 4위로 올랐다.(4월 모바일 매출 순위는 7위) 슈퍼데이터는 “‘포켓몬GO’의 5월 매출은 1억 4백만 달러(약 1,162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5월 매출과 비교하면 약 174%가 증가한 것이다. 5월 유저 수는 ‘포켓몬GO’의 전성기였던 2016년 이후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한편, ‘포트나이트’와 같은 배틀로얄 게임인 PUBG의 ‘배틀그라운드’는 PC 매출 9위를 기록했다. PC 매출 1위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고, 모바일 매출 1위 역시 ‘왕자영요’(한국명 ‘펜타스톰’)가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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