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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의 아버지 브랜든 그린, 크래프톤 떠나 개발사 설립

전 세계적으로 배틀로얄 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아버지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브랜든 그린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크래프톤을 떠났다. 

브랜든 그린은 1일, 독립 개발 스튜디오인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오픈월드 게임 내에서 대규모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을 탐색 중이라고 밝혔다.

브랜든 그린은 배틀로얄 장르의 창시자로 불린다. 게임의 정식 명칭인 ‘플레이어언노운’은 바로 브랜든 그린의 닉네임이다. 크래프톤이 블루홀이던 시절, 블루홀 산하 지노게임즈의 김창한 PD가 그를 영입해 함께 100명의 유저가 고립된 섬에서 생존하는 FPS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탄생시키게 된다. 

그는 펍지 스튜디오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배틀그라운드’를 선보였고, 패키지 7,500만 장 판매, 모바일 버전 다운로드 10억 회, 매출 1조원 돌파 등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 결과 크래프톤은 코스피 상장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지난 2019년, 그는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제작 참여를 중단하고 펍지 스튜디오를 떠나 크래프톤 산하 펍지 암스테르담 스튜디오에 합류, 새로운 온라인 멀티플레이 방식을 연구-개발하는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그 프로젝트의 이름을 ‘프롤로그’로 공개한 바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브랜든 그린이 설립을 발표한 독립 개발 스튜디오인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개발 중인 프로젝트로 ‘프롤로그’를 공개하고 있다. 

그렇다면, 관건은 펍지 암스테르담 스튜디오가 크래프톤 유니온을 탈퇴한 것인지, 아니면 펍지 암스테르담 스튜디오와 별개로 신설 개발 법인을 설립한 것인지인데, 이에 대해 크래프톤 측은 말을 아꼈다. 

대신 크래프톤 측은 “그가 크래프톤에서 함께했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도 지지한다. 크래프톤은 브랜든 그린이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에서 만들어낸 신작의 성공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브랜든 그린이 크래프톤과 완전히 연을 끊는 것은 아니다. 지분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크래프톤은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의 일부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홈페이지 하단에 “‘프롤로그’는 펍지 스튜디오의 상표이자 서비스 마크”라는 표기가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프롤로그’는 크래프톤을 통해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브랜든 그린은 성명을 통해 “나에게 기회를 준 펍지 스튜디오와 크래프톤의 모든 사람들, 그리고 지난 4년간 그들이 나에게 준 기회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수년 동안 상상해 왔던 종류의 경험을 만들기 위한 여정의 다음 단계를 밟게 되어 기쁘다. 다시 한번 내 계획을 지원해 준 크래프톤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나중에 우리 프로젝트에 대해 더 자세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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