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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 남윤승 대표, “22살 OGN의 새출발,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달라”

세계 최초의 게임 방송국 OGN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오피지지와 함께 새로운 시대에 맞춘 콘텐츠 사업을 추진한다.

오피지지는 31일,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OGN 론칭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새출발의 핵심 전략은 폐쇄적이었던 제작 환경을 바꾸는 것이다. 제작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오피지지가 가진 게임 분석 역량을 결합해 지금까지 없었던 콘텐츠를 유저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OGN 남윤승 대표는 “과거의 OGN은 방송을 만들면 송출하는 구조였다. 앞으로는 유저들과 함께 소통하며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게임과 캐릭터를 구축해 신선한 재미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겠다”라며 “OGN의 새로운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OGN 남윤승 대표와 조효협 리드가 참여한 질의응답을 간추린 것이다.

왼쪽부터 OGN 남윤승 대표, 조효협 리드

Q. 콘텐츠를 송출할 플랫폼은 무엇인가.

OGN은 폐국 된 것이 아니다. 기존 송출 채널이 여전히 살아있다. 플랫폼 사업자와 협의해 송출을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 채널에서 빠져있다 보니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커버리지를 빠르게 회복하겠다. OTT는 개별 콘텐츠 단위로 논의 중이다.


Q. 메타버스 서비스를 언급했다. 플랫폼을 개발하는 건가.

아니다. 유력한 플랫폼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OGN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역할과 협업을 담당한다. 일단은 해커톤 형태의 대회를 통해 제작자를 영입하는 통로를 만들 예정이다. 영입된 인제가 콘텐츠를 만들고, 재가공되는 순환구조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Q. OGN을 품은 오피지지가 얻을 수 있는 메리트는 무엇인가.

OGN의 유산,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작 역량, 콘텐츠 제작의 방향성과 비전, 기존 서비스와 연계 및 콘텐츠 생산 등이 오피지지가 얻는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희귀성이 높은 데이터를 가진 오피지지와 상승효과(시너지)가 클 것으로 본다.
 

Q. e스포츠 게임단이 생산하는 자체적인 콘텐츠가 많아졌다.

여러 게임단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건도 있다. 게임단이 만든 콘텐츠를 보다 많은 유저에게 전달하는 것이 하나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도 게임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Q. 콘텐츠를 제작할 스튜디오가 필요하다.

서울과 인근 지역에 경기장과 스튜디오 인프라는 충분하다고 본다. 당분간 자체 스튜디오 대신 임대해서 사용할 계획이다.
 

Q. 게임 방송국으로서 e스포츠 리그 하나쯤은 확보해야 할 것 같다.

OGN은 e스포츠 리그를 외주 제작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었다. 콘텐츠를 잘 만들면 수익은 따라 온다고 생각한다. 수익화의 기본은 양질의 콘텐츠다. 오피지지와 OGN이 지향하는 방향성이다. 기존 매출원이 일부 소실됐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Q. 콘텐츠 제작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편성부터 사업진행까지 계속 인재를 모을 예정이다. 지금도 계속 인재가 모이고 있다. 당장은 경력직을 채용하고 있지만, 올해 말 쯤에 신입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Q. e스포츠와 게임 산업 특성상 인기 게임에 팬이 몰리는 경향이 강하다.

콘텐츠 제작사는 콘텐츠로 대중성을 확보해야 한다. 게임을 다루지만, 게임을 하는 사람에 대해 조명하는 등 콘텐츠를 다루는 방식을 바꾸겠다. 예를 들어 럭스 서포터를 하는 여자친구 이야기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 게임을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콘텐츠라면 TV 채널에서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믿는다.


Q. 오피지지의 글로벌 e스포츠 역량을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 건가.

유저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알 수 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나온다.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를 구체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보여준다면 유저들이 흥미로워 할 것 같다. 다른 제작자가 만들 수 없는 오피지지와 OGN만의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OGN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의 부활을 기대해도 될까.

기존 콘텐츠의 리마스터를 바라는 유저가 많다. 단,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을 게임 업체와 협의가 필요하다. 관련 부분을 논의하는 중이라 공개가 어려운 점은 양해를 부탁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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