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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스토리와 모험을 강조한 모바일 RPG

네오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2’가 오는 10일 테스트를 실시한다. ‘브라운더스트2’는 겜프스엔이 개발하는 모바일 RPG이며, ‘브라운더스트’의 정식 후속작이다.

‘브라운더스트’는 지난 2017년 4월에 출시되어 지금까지 서비스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한국 개발사의 모바일 RPG 중에서는 전투에서 전략적인 재미를 꽤 잘 살린 게임으로 평가받았다. 다양한 유닛을 활용할 수 있고, 배치와 공격 순서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캐릭터 일러스트에 대한 평가도 꽤 좋았다.

‘브라운더스트2’는 전작의 그래픽 스타일를 이어받아서 모바일 RPG로 개발 중이다. 전작에 등장했던 유명 캐릭터가 그대로 등장하기도 한다. ‘브라운더스트’를 잠시 즐겨봤던 본 기자는 ‘브라운더스트2’ 베타 테스트 버전을 미리 즐겨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 스토리와 모험 강조한 진행 방식

‘브라운더스트2’의 전체적인 진행 방식은 전작과 크게 다르다. 베타 테스트 버전에서는 에피소드단위로 게임이 진행된다. 첫 에피소드를 완료하면 다음 에피소드를 얻어서 진행할 수 있는데, 두 이야기가 직접적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등장하는 캐릭터도 다르다. 이렇게 준비된 다양한 에피소드 중에서 유저가 원하는 것부터 즐길 수 있는 구조로 보인다.

한 에피소드가 시작하면 SD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다. 이런 캐릭터로 마을을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다. 마을에서는 이야기 내용에 따라서 적과 전투를 벌이기도 한다. 초반에는 이런 식의 전투를 통해 동료들이 점점 늘어났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이야기가 진행되면 마을 밖의 숲을 탐험하거나, 다양한 장소를 모험하게 된다. 이런 장소에서 적과 마주치면 전투로 이어진다.

이런 진행 방식은 전체적으로 1990년대에 가정용 게임기로 많이 출시됐던 일본식 RPG와 유사하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게임팩을 게임기에 꽂는 연출도 나온다. 그 시절에 가정용 게임기로 게임을 즐겼던 사람들에게는 나름 추억이 되살아나는 장면이다. 다만, 이런 전개는 최근 유행하는 캐릭터 수집 게임의 진행과는 다소 이질적이다. 개발팀이 이런 진행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 스토리를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단위로 게임이 진행되기에, 한 이야기가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과정을 확실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마을 밖에서는 탐험하는 재미를 강조하려고 한 듯하다. 숲에서 약초를 캐거나, 숲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멧돼지를 피하거나 하는 조작이 필요하다. 각 캐릭터는 모험이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숨겨진 물건을 발견하거나 요리를 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식이다. 초반엔 간단한 모험을 떠나는 수준이지만, 나중에 큰 던전을 들어가게 되면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작에서 호평 받은 캐릭터 일러스트의 분위기와 스타일은 잘 계승된 것으로 보인다. 전작을 즐겼던 유저라면 보자마자 반가울 법한 캐릭터들도 초반에 등장한다. 아직 모든 캐릭터를 확인하진 못했지만, 전작에서 인기 있던 캐릭터들은 대부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점은 조작이었다. 전체적으로 조작 방식이 그렇게 편리하진 않았다. 마을 같은 곳에서는 이동할 때 자동 이동 기능이 지원되면 좋을 것 같다. 이동 속도도 전반적으로 느려서 불편하거나 답답할 때가 많았다.

 

■ 다양한 캐릭터와 기술을 활용하는 전략적인 재미는 계승

전작인 ‘브라운더스트’가 나름 좋은 성과를 거뒀던 이유는 전투에서 전략적인 재미가 확실했기 때문이다. 초반에 누구에게나 지급되는 캐릭터도 고유 기술을 잘만 활용하면 꽤 오래 활용할 수 있었다. 캐릭터 등급이 낮더라도, 조합, 진형, 전투 순서를 조절해가며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재미도 있었다.

‘브라운더스트2’는 전투에서 전작의 이런 재미를 계승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각 에피소드에서는 모험을 하면서 동료가 많아지며, 각 동료는 고유 기술이 있다. 이런 고유 기술 효과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보인다. 캐릭터가 착용한 복장(코스튬)에 따라서 기술이 달라지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서 어떤 조합으로 전투에 임할지를 적절하게 선택하면 된다. 전작이 전략적인 재미 하나는 확실했던 만큼, ‘브라운더스트2’도 이런 재미는 잘 구현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것은 전투 그래픽과 연출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다. 최근 출시되는 모바일 RPG는 그래픽 수준도 전반적으로 올라갔고, 전투에서 보여주는 각종 연출도 상당히 화려하다. 전략적인 재미를 강조한 게임의 후속작이긴 하지만, 이 정도 연출과 그래픽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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