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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6월 중 전 세계 동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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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2’가 6월 중에 전 세계에 동시에 출시된다. 비공개 테스트 이후에 전투 시스템이 수정됐고, 가로 모드와 세로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사전등록은 10일부터 시작됐다.  

네오위즈는 10일 ‘브라운더스트2’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의 공식 후속작으로, 겜프스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한다. ‘브라운더스트’는 전략적인 전투방식으로 턴 방식 전투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브라운더스트2’ 개발을 총괄하는 이준희 PD가 참가해서 게임에 대해 소개했다. 게임의 시간적인 배경은 전작의 11년 전이다. 따라서, 전작에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전작에 등장했던 ‘알렉’과 ‘셀리아’ 등 몇몇 캐릭터는 11년 전의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준희 PD는 “이야기와 캐릭터의 디테일에 집중했으니, 유저들이 그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캐릭터는 각 마을의 여관이나 주점에서 영입할 수 있다. 캐릭터의 코스튬은 뽑기로 얻을 수 있다. 캐릭터 코스튬이 있으면 전투에서 더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코스튬이 없어도 게임을 진행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

‘브라운더스트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2D 그래픽으로 개발됐다. 이준희 PD는 “2D 그래픽은 시대를 초월하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목표는, 현존하는 2D 그래픽 게임 중에 최고의 그래픽을 보여주자는 것이었다. 이런 고품질 2D 그래픽을 바탕으로, 지난 90년대에 즐겼던 일본식 RPG의 향수를 최신 기기에 맞게 재해석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출시 버전은 가로 모드와 세로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이어서 그는 “개발팀은 모든 장소를 손으로 하나하나 직접 그렸다. 돌 하나 의자 하나도 작은 캐릭터에 맞춰서 한땀 한땀 정성을 다해 그렸다. 개발 초기에는 이렇게 작업해서 개발을 완료할 수 있겠나 싶었다. 지금은 그나마 노하우가 많이 쌓이고, 실력 있는 맵 원화가들이 많이 합류해서 안정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투는 전작과 많이 달라졌다. 이준희 PD는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전투 시스템을 보다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전작의 전투가 전략성은 높지만, 그만큼 어려워하는 유저들도 많았다. 이번에는 많은 유저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캐주얼한 방향으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테스트 이후에 캐릭터를 배치할 수 있는 맵 타일은 3 X 3에서 3 X 4로 조금 더 커졌고, 공격과 방어를 한 턴에 모두 준비할 수 있게 변경됐다. 공격으로 적을 밀어내는 요소, 적이 공격을 받을 때 마다 피해량이 증가하는 ‘체인 시스템’이 추가됐다. 맵에 폭탄 오브젝트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폭탄 오브젝트를 터트리면, 주변의 적이 피해를 입는다.

유저는 독립된 여러 가지 이야기 중에서 원하는 이야기를 먼저 진행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옴니버스’ 방식이다. 이준희 PD는 “게임을 오래 서비스하다 보면, 한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확장에 한계가 있다. 그리고 같은 세계만 계속 접하면 개발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도 지루해질 수 있다”라며 “이런 옴니버스 구성에서는 이런 제약이 사라지고, 유저들에게 항상 새로운 배경과 새로운 이야기를 제공할 수 있다. 학원물, 첩보물, 공포, 무협, SF 등 다양한 배경과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배경 음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능력 있는 작곡가들이 참가해서 60곡 이상의 배경음악을 만들었다. 이준희 PD는 “감성을 자극하는 정통 RPG 배경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구현했다. 나중에는 배경음악을 따로 모은 OST가 발매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캐릭터 음성은 한국어와 일본어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출시 시기는 오는 6월이다. 6월 중에 전 세계에 동시에 출시된다. 전 세계 사전등록은 10일부터 시작됐다. 6월 초에는 파이널 베타 테스트가 진행된다. 한정된 인원으로 짧게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이준희 PD는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애정이 들어간 프로젝트를 선보일 생각을 하니 많이 떨린다. 유저들이 보낸 의견들을 놓친 부분 없이 잘 개선해서 잘 보여줄 수 있게 준비했다. 유저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게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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