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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연이어 해외 개발사 투자하며 퍼블리싱 역량 강화

크래프톤이 해외 게임 개발사에 대한 투자에 나서며 미래를 위한 라인업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유망 폴란드 개발사인 피플 캔 플라이(PCF) 그룹은 크래프톤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CF는 폴란드에 위치한 개발사로, 특히 슈팅 게임에 특화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4년 ‘페인킬러’를 시작으로 2011년 ‘불렛스톰’, 2013년 ‘기어스 오브 워:저지먼트’, 그리고 2021년 ‘아웃라이더스’ 등의 게임을 개발한 바 있다. 현재 6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 중으로, 이중 2/3이 유럽 지역, 1/3이 북미 지역에 상주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2월 말 PCF 그룹 특별 총회에서 승인된 시리즈 F에 대한 주식 공모에 참여했고, 이를 통해 PCF의 지분 10%를 확보했다. PCF 그룹 측은 투자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외신에 따르면 약 1억 4천만 즈워티(한화 약 400억 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크래프톤은 PCF가 개발 중인 트리플A급 게임 ‘프로젝트 빅토리아’와 ‘프로젝트 바이프로스트’의 퍼블리싱 우선 협상권을 가지게 된다. 이들 게임은 2025~6년에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지분 인수에 대해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PCF를 통해 “크래프톤은 올해 더 많은 IP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2차 퍼블리싱 기회를 더 많이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PCF와 같은 매우 유능한 글로벌 게임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크래프톤의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크래프톤은 다수의 해외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며 IP 확보에 나서왔다. 올해 1월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사내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를 퍼블리싱 강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외부 개발자 지분 투자로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의 기회를 늘리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미 크래프톤은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를 비롯해 언노운월즈, 네온 자이언트 등의 업체에 투자하며 ‘칼리스토 프로토콜’, ‘문브레이커’, ‘프로젝트M’, ‘서브노티카’ 후속편 등의 라인업을 확보했다. 

그리고 크래프톤이 최근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타마템 게임즈, 커버넌트, 릴라 게임즈, 미소스 스튜디오, 어메이즈VR, 스워드 앤 완드 등 해외 게임 및 IP 관련 업체에 약 200억 원 가까이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여러 업체의 투자는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을 통한 IP 확보를 위한 것으로 보이며, 이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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