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의 총싸움(FPS) 게임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 PC 버전의 배틀로얄 모드 ‘블랙아웃’ 공개 베타 테스트가 한국에서 16일부터 18일 오전 2시까지 진행됐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는 시리즈에서 항상 포함됐던 싱글 플레이가 빠졌다. 대신, 배틀로얄 방식으로 진행되는 ‘블랙아웃’ 모드가 추가됐다. 그리고 최근 콘솔, PC 플랫폼에서 ‘블랙아웃’ 모드 베타 테스트가 각 플랫폼별로 진행됐다.

베타 테스트 기준으로, ‘블랙아웃’ 모드의 참여 인원은 88명이다. 유저는 1인-2인-4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4인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분대를 구성해준다. 진행방식은 기존의 배틀로얄 게임과 동일하다. 공중에서 전장으로 뛰어내린 후 마지막까지 남는 유저 혹은 분대가 승리한다. 게임을 시작할 때 다양한 캐릭터 중 한 명을 선택할 수 있지만, 각 캐릭터가 특별한 기술이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전장에는 다양한 구조물, 건물, 탈것이 등장한다. 지상 탈것 ATV 부터, 헬리콥터까지 구현됐다. 4명이 함께 플레이한다면, 1명이 헬리콥터를 조종하고 3명이 헬리콥터에 타서 다른 유저와 교전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아이템 파밍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초반에 총을 구하지 못해서 헤메는 일은 아예 없었다. 부속품도 여러 무기와 호환이 되서 부속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없었다.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붕대는 초반부터 넉넉하게 확보할 수 있다. 캐릭터의 최대 체력은 150으로 표시된다. 덕분에 총격전에서 캐릭터가 어느 정도 버틴다. 초반부터 한 방에 즉사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전장에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서 유명했던 멀티플레이 전장과 특정 세계관에서 유명했던 장소 등도 구현됐다. 공동묘지나 정신병원 같은 몇몇 지역에서는 좀비도 등장한다. 좀비가 있는 장소는 전장에서 푸른 색 기둥이 있는 곳이다. 좀비를 처치하면 강력한 장비를 얻을 수 있다.

특정 지역에는 보다 강력한 좀비가 등장한다. 근처에 가면 붉은 색 기둥이 있기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단, 이 강력한 좀비는 혼자 잡기 보다는 장비를 갖추고 4명이 함께 잡는 것이 좋다. 체력도 많도 나름대로 공격패턴도 있기 때문이다.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는 PS4, Xbox One, PC로 10월 12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되며, 한국어도 지원한다. PC 버전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배틀넷 앱’을 통해 제공된다. 게임 이용등급은 청소년이용불가(18세 이상 이용가)이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