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2019년 첫 ‘리그오브레전드’ 세계대회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이 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시작됐다.

개막일인 이날 플레이-인 그룹스테이지 A조 경기가 진행됐다. 퐁 부 버팔로는 3승 고지를 밟았다. 베트남은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뛰어나 기존 강자들을 위협할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경기 결과는 이를 어느 정도 증명했다. 베트남 VCS 대표로 출전한 퐁 부 버팔로는 3승 1패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그룹 스테이지 진출 청신호를 켰다. 단, 후반전에서 기록한 1패는 많은 숙제를 팀과 지역에 안겼다.

1907 페네르바체는 2승 2패로 반타작에 성공했다. 오세아니아 OPL 바머스도 마찬가지.

두 팀은 같은 성적을 냈지만, 과정은 달랐다. 1907 페네르바체는 전반전인 4경기까지 2승을 채웠지만, 이후 2패 수렁에 빠졌다. 반면 바머스는 후반에 승점을 쓸어 담았다. 특히 전승을 기대한 퐁 부 버팔로를 잡았다는 점에서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한다.

와일드카드 지역일 때부터 반전 드라마를 써온 LLA는 숨 고르기 상태다. 이 지역 대표 이스루스 게이밍은 이날 1승 3패로 첫날 꼴찌 성적표를 받았다. 대신 1907 페네르바체를 한번 꺾으며,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은 갖춘 모습이다. 특히 남미는 후반전에서 상상도 못한 반전을 보여주곤 했는데, 올해는 어떤 기록을 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일 진행될 플레이-인스테이지 1라운드 2일차 경기는 A조와 B조에 배속된 팀이 각각 4경기씩 출전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일차 경기 결과
-(A조)퐁 부 버팔로(VCS) = 3승 1패
-(A조)1907 페네르바체(TCL) = 2승 2패
-(A조)바머스(OPL) = 2승 2패
-(A조)이스루스 게이밍(LLA) = 1승 3패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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